길고긴 연애 [ 완결 ]
[ 장거리 연애 ]


김여주
한가한 주말의 아침, 나는 딱히 할일이 없어서 오랜만에 예림이도 볼겸 집에 초대했다.


김예림
"야아~진짜 왜이리 오랜만이냐..."

김여주
예림이는 그동안 내가 연락을 안줬던게 서운했는지 삐진 모양이었다.

김여주
"아..미안해~ 그동안 좀 사정이 있었어~"

김여주
내가 예림이에게 팔짱을 끼며 미안하다고 하자, 예림이는 봐준다면서 다시 미소를 지었다.


김예림
"아 맞다, 너 그래서...그 저번에 얘기했던 썸남은 어떻게 됬냐?"

김여주
예림이와 만난지 좀 됬던 터라, 예림이는 백현이와 내가 사귄다는 것을 아직 잘 모르고 있었다.

김여주
"아...그.. 나 변백현하고 다시 사겨.."

김여주
나는 시선을 다른곳으로 둔채 예림이에게 말했다. 그러자 예림이는 마시고 있던 물을 뿜으며 기침을 해댔다.


김예림
"..켁...콜록...ㅁ..뭐라고?!"

김여주
나는 내가 생각했던 반응보다 더 큰 반응을 하는 예림이에 조금 당황했다.


김예림
"너 전에..그 새ㄲ...아니지, 변백현 때문에 많이 힘들어 했잖아.."

김여주
예림이는 나와 백현이가 다시 사귄다는것이 좀 걱정이 되나보다.

김여주
"으응...근데, 얘기하자면 긴데...아무튼,...백현이는 좋은 애니까..걱정마~"

김여주
내가 사례걸린 예림이의 등을 토닥여주며 말하자 예림이는 미간을 찌푸렸다.


김예림
"...지켜볼거야..또 우리 여주 울리면 내가 가만안둬.."

김여주
나는 그런 예림이를 간신히 진정시키고, 예림이와 술을 마시기 위해 술집으로 이동했다.

김여주
"크으-

김여주
나는 술을 시원하게 들이마시며 스트레스를 날리고 있었다.


김예림
"그래서어...니 남친은 지금 한국에 없단 말이지이?"

김여주
예림이는 아직까지도 변백현을 의심하고 있었다. 아무리 백현이는 그럴사람이 아니라 해봐도 남자는 거기서 거기랜다.

김여주
"..으응..그래서 지금은 장거리 연애 하고있어어.."

김여주
나는 술때문에 풀린 입을 간신히 움직이며 말했다.


김예림
"에효오...장거리 연애 하다가 연락 끊긴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

김여주
또 겁주려고 그러는건가...라고 생각하며 예림이의 말을 모조리 무시해버렸다. 백현이는 그럴 사람이 절대 아니니까

김여주
"흐으.."

김여주
나는 잘 움직이지 못하는 몸을 이끌고 집으로 가고있었다.

김여주
원래 이럴때 백현이가 나 업고 가줬는데... 오늘따라 백현이가 너무나도 보고싶은 날이었다.

김여주
나는 주머니속에서 핸드폰을 꺼내, 백현이에게 전화를 걸었다.

-띠르르르

김여주
신호음이 한번울리자 바로 받는 백현이었다.

김여주
하지만 백현이는 받자마자 나에게 화를 냈다.


변백현
"너 어디야, 왜 전화 안받아"

김여주
뭐지,...백현이가 나한테 전화를 했었나.. 나는 백현이의 말에 핸드폰을 확인해보니 전화가 17통이나 와있었다.

김여주
"아아....몰랐어..."

김여주
내가 조금 당황해보이자 백현이는 이내 한숨을 쉬었다.


변백현
"하...너 혹시 술마셨어?.."

김여주
일부러 술취해 보이지 않게 또박또박 말했지만 역시 남친은 이길 수 없나보다.

김여주
"ㅈ..조금?"

김여주
괜히 백현이에게 걱정을 끼치고 싶지 않아, 조금만 마셨다고 거짓말을 했다.


변백현
"...쓰읍- 거짓말하지 말고"

김여주
내가 또 거짓말을 한건 어떻게 안건지 오늘따라 단호하게 굴는 백현이가 마치 애를 혼내키는 엄마같았다.

김여주
"아...미안해요...사실 좀 더 마시긴 했는데에...전 괜찮아요오 !"

김여주
정말 괜찮아 보이지 않았다. 이게 정말 내가 말한것인가. 뇌는 제대로 행동을하라고 하고있지만 몸은 잘 따라주질 않았다.


변백현
"풉-"

김여주
?뭐지...방금..백현이가 웃은 것인가... 나는 한번 내 귀를 의심했지만 곧이어 나오는 웃음소리에 나는 확신을 했다.


변백현
"푸핳ㅎ-"

김여주
화 풀렸나?.. 나는 백현이가 웃자 조금 당황했다. 하지만 곧이어 나오는 말들은 나를 미소짓게 만들었다.


변백현
"아..진짜, 너한테 내가 화를 못내겠다...왜이리 귀여워..ㅎ"

김여주
역시 내 남친이었다. 나를 이렇게 행복하게 해주는건 변백현밖에 없을 것이다. 나는 백현이의 말에 술이 확 깨지는 느낌이 들었다.

김여주
"히히-...화풀렸지?"

김여주
나는 웃으며 백현이에게 평소엔 하지 않는 애교를 살짝 해보았다.

김여주
그러자 전화기 너머로 들리는 낮은 웃음소리에 내귀가 녹아들어갔다.


변백현
"흐흫ㅎ-완전 귀여워..."

김여주
내 애교에 좋게 반응하는 백현이가 너무나도 좋았다. 당장 백현이에게 가서 끌어안고 싶을 정도로

김여주
"이제 나 집앞이야~걱정말구... 검사 잘받구..."

김여주
나는 아쉽지만 이제 끊어야 한다고 했다. 그러자 백현이는 전화기에 대고 쪽- 소리를 내며 빨리 들어가라고 했다.

김여주
아무리 장거리 연애라고 해도 백현이와 나는 멀어질 일이 없었다. 둘이 너무나도 아끼고 사랑하니까.


하트하투 자까
안녕하세요! 독자님드을~ 하트하투자까임미다..


하트하투 자까
오늘은...제 시험날인데요!...


하트하투 자까
오늘만 지나면! 많이 올릴거에요오...그니까..독자님들도 응원해주세요ㅜㅜ


하트하투 자까
그럼..다음에 봐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