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긴 연애 [ 완결 ]

[ 이틀 ]

김여주

"하아.."

김여주

나는 한숨을 내쉬며 테이블을 젖은 수건으로 닦았다.

김여주

그러자 내옆에 있던 세훈이가 나를 보며 물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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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왜여?또 무슨일 있어요?"

김여주

나를 보며 물어오는 세훈이에, 나는 세훈이를 보며 더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김여주

"하아아..."

김여주

계속 한숨만 내쉬는 내모습에 세훈이가 답답했던건지 이내 화를내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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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아 정말! 왜그러는 건데요..내가 그렇게 싫어요?"

김여주

내가 세훈이를 보며 한숨을 내쉰것 때문인지 세훈이는 내가 자기를 싫어하는것 같다며 짜증을 냈다.

김여주

그런 세훈이의 모습에 나는 피식 웃고는 말했다.

김여주

"아니~...너 때문은 아니고..."

김여주

그리고 나는 뒷말을 잇지 못한채 수건으로 마저 테이블을 닦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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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그럼 또 누나 남친 문제에요? 누나 남친이 무슨일 저질렀어요?"

김여주

세훈이는 궁금하다는듯 내게 다가와서 말을했다.

김여주

"아니...저지르진 않았는데...잠시 떨어지게 됬어.."

김여주

나는 심각한 표정을 지으며 세훈이를 쳐다보았다. 그러자 세훈이는 내손에 있던 수건을 가져가 다른 테이블을 닦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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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한숨 나올 법 하네요.."

김여주

그리고 세훈이는 더이상 아무것도 물어보지 않았다. 그냥 열심히 카페일을 할뿐이었다.

김여주

이제 이틀밖에 남지않았다. 이틀후엔 정말로 백현이가 이곳을 떠난다.

김여주

완전히 떠나는 것은 아니지만 나혼자 버티며 백현이를 기다려야 한다는 사실이 너무나 싫었다.

김여주

이젠 하루라도 안보면 이렇게나 보고싶은데... 한달은 또 어떻게 버텨야할까

김여주

나는 세훈이와 카페일을 마무리하고 카페를 나왔다.

김여주

세훈이는 여자친구와 저녁약속이 있다며 데려다주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하곤 빨리 가버렸다.

김여주

"오늘 백현이 뭐할려나?"

김여주

나는 카페일이 끝나고 딱히 할일이 없던 터라 백현이에게 전화를 걸기위해 핸드폰을 꺼냈다.

김여주

그런데, 그순간 누군가 내 손목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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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백현

"나 오늘 여주랑 놀건데~"

김여주

"백현아!"

김여주

나는 기쁨에 백현이에게 다가가 껴안았다. 그러자 나를 더 꼬옥 안아오는 백현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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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백현

"여주 오늘 나 보고싶었구나?"

김여주

백현이가 나를 놓아주지 않은채로 말했다. 그덕에 내얼굴은 더 홍당무가 되어버렸다.

김여주

"..아니...근데 내가 카페 끝난줄은 어떻게 알고왔대?"

김여주

평소보다 카페를 일찍닫았던 터라 내가 이시간에 끝난줄은 몰랐을것이다.

김여주

나는 백현이를 갸우뚱하게 바라보머 물었다. 그러자 백현이는 픽 웃으며 내 머리를 헝크러뜨려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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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백현

"니 카페알바생이 알려줬어~오늘따라 기분 안좋았다며?"

김여주

아..오세훈...또 혼자가는 내가 신경쓰였던건지 백현이에게 알려줬었나보다...

김여주

"으응..."

김여주

나는 눈치를보며 느리게 고개를 위아래로 흔들었다.

김여주

그러자 백현이가 그제야 나를 놓아주고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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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백현

"우리 여주 오늘 기분나쁘면 안되지~ 내가 오늘 재밌게 만들어줄게~"

김여주

그리고 백현이는 내손목을 잡고 어디론가 나를 끌고갔다.

김여주

그리고 몇분도 채 안되서 도착한곳은 생전 처음보는 기계들이 놓여져있는 곳이었다.

김여주

"여기가...어디야?"

김여주

나는 의아한 표정으로 백현이를 바라보았다. 그러자 백현이는 자랑스럽다는듯이 웃으며 말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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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백현

"여기는 내 작업실이야~"

김여주

작업실..? 백현이가 이런쪽으로 취미가 있다는것은 처음 알은 사실었다.

김여주

나는 아직도 이해가 잘 안됬다는 표정으로 가만히 서있었다.

김여주

그러자 백현이가 모니터쪽으로 발걸음을 옮기더니 어떤 파일에 담겨있던 노래를 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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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백현

"이거,내가 너한테 선물해주려고 만든 곡이야"

김여주

그 노래의 가사는 달달하고 설레이는 멘트가 가득 담겨있었다. 꼭 너와 나의 모습을 그대로 적은 가사처럼.

김여주

"진짜야?정말?우와... 대박..."

김여주

나는 당연히 입이 쩍 벌어질 수 밖에 없었다.

김여주

백현이가 이런면도 있다는점에 뭔가 기분이 신기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좋았다. 음악하는 남자는 딱 내취향이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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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백현

"멋있지?"

김여주

백현이가 감탄하고 있는 나를 보며 해맑게 웃었다.

김여주

그말에 나는 고개를 끄덕이며 같이 웃어보였다.

김여주

오늘도 너랑 함께있어서 정말 행복했다. 앞으로도 평생 함께 였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