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돌아오는거야

01. 어른이 되어 돌아온

"이 부부가 행복하길 바라며, 신랑, 신부 퇴장!"

두 사람이 걸어나가는 길은 말그대로 꽃길이었다. 머리 위로 흩어지는 꽃잎들이 꽤나 아름다웠다.

내 친구 성연이는 눈물을 흘리며 신랑과 함께 퇴장을 했고, 신랑인 정국이도 눈물을 조금씩 흘리며 웃으면서 퇴장을 했다.

곧바로 공항으로 떠날것 같아 나는 배웅이라도 하려 가방을 챙겨서 식장에서 나왔다.

밖은 부모님들을 제외하고도 사람들이 꽤 많이 배웅을 해주었다.

김여주

"조심히 잘 다녀와. 알겠지? 기념품도 있지말고,"

김여주

"허니문베이비도 있지 말고~."

조성연

"어머, 얘가 뭐라는 거야! 다녀올게~!"

김여주

"응-!"

그 뒤로 차가 움직였고 그렇게 주인공이었던 두 사람은 식장을 떠났다.

시끄러운 분위기 속에서 나도 남은 짐들을 챙기고 떠나려 할때, 저 멀리서 익숙한 사람이 보였다.

김여주

"누구지..? "

걸어가며 더 가까이서 보려고 발걸음을 재촉했다. 점점 가까워 질수록 얼굴은 더 익숙해 보였고, 나는 드디어 그가 누군지 알아차렸다.

김여주

"...너.."

김남준 image

김남준

"아, 나 너무 늦게 왔나.?"

추억속에서만 기억되던 네가.

김남준 image

김남준

"안녕, 오랜만이네?"

지금,

김여주

"어..그러게."

내 앞, 5M 안에 서있다.

김여주

"오랜만이네..-"

김남준 image

김남준

"그동안..잘 지냈지?"

김여주

"당연..하지!"

그의 모습은 정장을 입어서인지 너무나도 성숙해 보였고, 내가 알던 사람이 맞나 생각도 들었다.

김남준 image

김남준

"시간되면, 주변 카페에서 얘기 좀 할 수 있을까..?"

김여주

"그래, 그러자."

우리는 식장 주변에있는 작은 카페에 자리를 잡아, 앉았다.

김남준 image

김남준

"........"

김여주

"........어"

너무 오랜만이여서 그런지 한참을 아무말도 꺼내지 않다가 내가 먼저 말을 꺼내려는데,

김남준 image

김남준

"말 없이 가서 정말 미안해."

김남준 image

김남준

"내가 어찌 할 말이 없네."

김여주

"옛날일인데 뭘. 다 잊었어."

우리는 말하는데 조금 어색하고, 조심스러웠다.

우린 전여친, 남친이었으니까.

김남준 image

김남준

"그래도..."

김여주

"어, 너는 많이 바뀐것 같다? 많이 어른스러워졌네."

나는 일부러 말을 다른 쪽으로 돌렸다. 잘 먹혔을지는 모르겠지만, 옛날일이 이제는 조금 부담스러워졌다.

김남준 image

김남준

"어? 어..고마워. 너도 멋있다."

자기가 말하고도 부끄러운지 고개를 아래 테이블로 옮겼다.

그때

🎶~🎶~

김여주

"여보세요? 어. 지금? 알겠어. 빨리 갈게."

다급히 걸려온 전화는 환자가 갑자기 출혈증세를 보인다는 내용이었고, 그에 나는 얼른 조금이라도 빨리 병원에 도착해야했다.

김여주

"남준아, 오랜만에 진짜 미안한데 나 지금 빨리 가봐야해서. 나중에 다시 또 만나자! 안녕!"

김남준 image

김남준

"알겠어, 조심히가.!"

너무 오랜만이라서 글이 개판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