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 in 마법 학교

#6. 의문투성이 저녁식사

-뚜벅뚜벅

발자국 소리가 들리는 곳으로 고개를 돌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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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

"지랄 맞네."

낮은 목소리로 욕을 읖조리는 옹성우가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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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여주

"오..옹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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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

"뭐야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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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

"너가 왜 여기 있어."

나는 지금까지 있었던 일을 모두 그에게 말해주었고, 옹성우는 가만히 앉아 고개를 끄덕이기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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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

"그래서 뭘 어쩌고 싶은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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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여주

"그냥... 나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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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

"쟤네랑 친하게 지내고 싶은 거 아니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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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

"그냥 조용히 살아."

"알겠어."라는 짧은 대답과 함께 공간이동 마법을 쓰려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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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

"잠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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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

"오늘 저녁 먹을 때, 너가 평소에 앉던 자리에 앉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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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여주

"왜?"

갑자기 왜 그러는건지 묻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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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

"많은 것을 알려고도 하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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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

"지랄 맞으니까."

그린핀도르 기숙사 거실에 도착하니,

저 구석에서 김재환의 뒷모습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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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여주

"기..김재환."

김재환은 조용히 뒤를 돌아 나를 쳐다보기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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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여주

"그니까....그게...그러니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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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미안해, 별 것도 아닌걸로 화내서."

갑자기 얼버무리고 있는 나에게 먼저 사과를 하는 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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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여주

"뭐..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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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이야, 사람이 사과를 두번이나 하게 하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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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여주

"아니...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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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여주

"나도 미안."

그렇게 내 걱정이 무색해질 정도로 우리는 쉽게 화해를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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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밥이나 먹자."

김재환의 손에 이끌려 나는 밥을 먹으러 대강당으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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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오늘도 저 자리 콜?"

김재환이 가리킨 자리는 항상 우리 둘이 앉던 가장 구석진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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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

"오늘 저녁 먹을 때, 너가 평소에 앉던 자리에 앉지 마."

그때 문득 옹성우가 했던 말이 떠올랐다.

왜인진 모르겠지만, 난 옹성우의 말을 믿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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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여주

"아니, 오늘은 저 가운데 자리에 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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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가운데? 진심이야?"

김재환의 저런 반응은 당연했다.

가운데 자리는 소위 '잘 나가는' 아이들의 자리였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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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여주

"응."

나는 생긋 웃어보이고는 밥을 받아 자리에 앉았다.

"이 새끼들 봐라. 안 비키냐?"

그 잘 나가는 애들은 내 식판을 옆쪽으로 밀더니 말했다.

-탁

나는 숟가락을 내려놓으며 그 아이들을 째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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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여주

"싫다면?"

"오호~ 이 새끼들 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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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그냥 우리가 비키자."

평화주의자인 김재환은 비키자고 눈치를 주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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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여주

"싫어."

난 그러지 않았다.

"이 미친 새끼들이!"

그러더니 그 아이들 중 한 명이 나에게 주먹을 날릴려고 하자,

-탁

어떤 붉은색 머리의 아이가 주먹을 날리려던 아이의 손목을 잡아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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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운

"그만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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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운

"시끄러워서 밥을 못 먹겠거든."

"이 자식이!"

그러더니 또다시 주먹을 날리려고 하는 그 아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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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운

"좋은 말로 할 때 그만하라고."

단숨에 제압해 쓰러뜨렸다.

"니가 그...하성운이냐?"

쓰러진 아이가 굉장히 고통스러워하며 묻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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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운

"맞아. 래번클로의 하성운."

하성운이라는 아이는 도리어 싱긋 웃으며 대답했다.

"이런! 퉤!"

그러자 그 아이는 침을 뱉더니 후다닥 도망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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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운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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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여주

"으응..."

나는 싱긋-웃으며 묻는 그에게 천천히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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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여주

"근데 도대체 너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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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운

"오늘 밤 10시에 도서관 앞으로 와."

그리고는 하성운은 망토자락을 휘날리며 유유히 떠났다.

다시 밥을 먹으려는 순간,

"꺄악!"

앙칼진 비명소리와 함께,

내가 평소에 앉던 자리의 마루가 무너지더니, 그 자리에 앉아있던 여자아이가 밑으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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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오 미친, 저거 뭐냐."

깜짝 놀라 그 곳으로 뛰어가는 김재환을 뒤로한 채 고개를 돌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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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

"봤냐."

나를 향해 피식-웃어보이는 옹성우와 눈이 마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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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

"저게 너가 될뻔 했다고."

"바보야."라는 말을 강조하며 옹성우는 자리에서 일어나 나를 향해 걸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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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야, 니 어디 가는데."

꽤나 잘 어울리는 밝은 색 옷을 입은 박지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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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진영

"쟤 앨리스 가문한테 가냐?"

머리를 쓸어넘기는 배진영을 지나,

다가왔다, 나에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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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

"궁금하지 않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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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

"어떻게 알았는지."

그러더니 뭐가 그리 좋은지 옹성우는 히죽히죽 웃으며 다시 나에게서 멀어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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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블자까

와우~ 꽤 많이 쓴 것 같네요!!(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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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블자까

그럼 오늘의 떡밥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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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블자까

1.옹성우가 지랄맞다고 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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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블자까

2. 하성운의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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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블자까

3. 하성운이라고하자 왜 그 아이는 도망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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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블자까

4. 옹성우는 어떻게 알고 그 자리에 앉지 말라고 한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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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블자까

그럼 다음화에서 만나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