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방울방울

사랑은 방울방울 [06]

누군가 나의 팔을 잡아 내가 넘어지려는걸 막았고, 그사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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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무슨 일이야. 조심해.”

한 손엔 저번에 봤던 카메라를 들고있던

너였다.

사랑은 방울방울 [06] start_

우리는 우선 편의점에 왔다. 사실 정국이 끌고왔다도 해도 전혀 무색하지 않았다.

정국은 편의점 문 앞에 있던 작은 의자에 나를 앉혔고,

그제서야 입을 다시 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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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술 얼마나 마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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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나 많이 안 마셨어. 그냥 속상해서 조금 마신거야.”

또다시 정적이 맴돌았고 정국은 갑자기 편의점으로 들어가 나 혼자 남게 되었다.

나는 또다시 밀려오는 어지러움에 눈을 살짝 감았다. 눈을 감으니 당연하게도 온통 검은색의 바탕이 시야를 차지하고 있었다.

톡톡-

누군가가 나의 어깨를 살짝 쳤다. 그에 의해 나는 다시 눈을 떴고, 앞에는 역시 정국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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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역시 안 괜찮은거지?”

솔직히 지금 상태로는 전혀 괜찮지 않았다. 그렇기에 나는 고개를 조금씩 끄덕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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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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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우선 이것부터 마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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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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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숙취해소제. 그냥 쭉 마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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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응.”

꿀꺽꿀꺽 마시고 나니 머리가 조금 나아지진 않았지만 아까보다는 기분탓인지 괜찮아지는 기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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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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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뭘. 그리고 다음부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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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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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다음부터는 속상하면 나 불러 같이 마셔줄테니까. 혼자 마시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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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알겠어.”

우리는 그대로 몇분정도 가만히 더 있었던것 같다.

나는 다음날 부은 눈으로 학교를 갔다.

항상 같은 시간대에 가면 혹시라도 마주칠까봐 평소 등교시간보다 훨씬 더 일찍 등교를 했다.

드르륵-

훨씬 더 일렀던 시간대 교실에 들어갔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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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

교실에 혼자 앉아있던 너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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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

눈이 마주쳐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