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가지 선배와의 연애
11 : 반전



예린
" 좋아해 "

예린이..? 예린이가 누구한테 좋아한다는 말을 하는걸까,

나는 몰래 그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다.

예린이 옆에 서 있는 남자는 다름 아닌 재환 선배였다.


김재환
" 언제부터? "


예린
" 나 고등학교 때부터 오빠 좋아했는데.. 같은 학교 되니까 막상 더 말을 못하겠더라구..."

둘이 전부터 아는 사이였다는 걸 난 전혀 몰랐다.


예린
" 진짜 오랫동안 좋아했어 오빠.. 나랑 사귈래..? "

그 때 재환선배가 예린이의 손을 잡았다.

?????????

순간 머리 회전이 멈췄다. 설마, 아 설마?


김재환
" 예린아 "


예린
"으응... 아 부끄러워 "


김재환
" 나도 너 좋아했어. "

나는 순간 일시정지 된 듯이 몸이 굳어버렸다.


김재환
" 물론 몇 년 전에, "


김재환
" 사실 최근에 내가 좋아하는 애가 생겨서, 지금은 그 애한테 곧 고백할 예정이였어 "


김재환
" 미안해. 고백 못 받아줘서 "


김재환
" 지난 몇 년 간은 널 동생 이상으로 생각해본적이 없어서. "


예린
" 아... 그럼 좋아하는 사람이 누군지만 알려주라 "


김재환
" 이쁜데 나랑 키 차이 많이 나고 귀여워. 처음엔 좀 이상한 애다 싶었는데,


김재환
" 점점 끌리게 되더라고. 집에서도 자꾸만 생각나고 괴롭히는 애들 보면 괜히 욕 나오고. "


김재환
" 뭐 아무튼, 우리 동아리에 그런 애가 있어 ㅎ 걔 생각만 하면 자꾸 웃음 나온다 "


예린
" 난 오빠 포기 안할꺼야. 절대로! "


예린
" 그 여자 누군진 모르지만 잊을 때까지 기다릴게 "


김재환
" 기다리는데 오천만년 걸리겠네, 새로운 사랑을 찾아봐. "


예린
" 알았어 오빠 화이팅! "


김재환
" 응. "

둘이 다시 숙소 쪽으로 걸어온다.

들키면 안 되는데, 나는 숙소로 미친 듯이 뛰었다.


한여주
" 으윽-! "

하필 문 앞에서 넘어지다니, 본 사람은 아무도 없지만 무릎이 좀 까지고 난 숙소로 후다닥 들어왔다.


김재환
" 다녀왔어~ "


김재환
" 윽 술 냄새, "


김재환
" 뭐야 다들 그 동안 술 마시고 곯아떨어졌네ㅋㅋㅋㅋ "

그 덕분에 우리의 룸메이트는 엉망 진창이 되었다.

우진이가 방을 뺏기고, 아무 방이나 들어가서 잔 듯 했다.


예린
" 왜 성우 선배하고 성운 선배가 한 방에.."


김재환
" 엉망진창이네, 예린아 너 임나연 방에 들어가. "


예린
" 그러죠 뭐, 그래도 여자 방에서 자는게 나으니 "


한여주
" 잘자 예린아 ~ "


한여주
" 선배. 우린 어디서 자요?? "


김재환
" 방이 하나밖에 없는데? "


한여주
" 헐, 선배 그럼 제가 그냥 쇼파에서 잘께요..."


김재환
" 아냐, 그러면 너무 미안해지잖아 "


한여주
" 그럼 가위바위보할까요...?? "


김재환
" 그냥, 같이 자 "


한여주
" 네에에?! "


김재환
" ..아니! 아무 짓도 안할게. "

선배가 당황하는 모습은 꽤나 귀여웠다.

그렇게 우린 한 방에 같이 들어가고, 같은 침대에 누웠다.

선배는 바깥쪽을 보고 누웠고, 난 안 쪽을 보며 누웠다.

갑자기, 선배가 방향을 바꾸어서 누웠다.

침대 위에서 마주보고 눕는 상황이 되어버렸고, 거리는 아주 가까웠다. 심장 소리가 들릴 정도로,


한여주
" 흐, 뭐에요 진짜아..."

나는 부끄러워서 이불에 얼굴을 파묻었다.


김재환
" 귀엽다니까 진짜, 설렜어? "


한여주
" 지금도 설레거든요오.... "

선배는 내 머리를 쓰다듬고는 그대로 잠이 들었다.

나도 재환 선배와 침대에서 잠이 들었다.

그렇게 우리의 아찔하고, 다양한 사건이 많았던 동아리 MT는 끝이 난다.


에린W
구독자가 10명이 넘었어요!! ( 감격


에린W
그 동안의 스토리에 댓을 달아준, 왕새우만듀 kimseojin0712 , wind씌 , 순사얼랑방해음 , 째니사랑 , 재환아별보러가자 ,하울작가 , 다자랄라라구하는 , 미니작가님 너무 감사드려요 ❣


에린W
제가 빠뜨리거나 실수로 넣은 분이 있어도 양해 부탁드려요ㅠㅠ 감사합니다 더 열심히 좋은 스토리로 조만간 찾아올게요 ੭╹▿╹)੭⁾⁾


에린W
제 못난 작품 봐주시는 분들 사랑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