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가지 선배와의 연애
13 : 진실



김재환
" 진짜, 이 시간까지 술을 얼마나 마신거야 "


한여주
" 쩌기요오 지금 나 업어주는 사람 "


김재환
" ...응 "


한여주
" 지굼 대히가 나 업어주는건가아 ?? "


김재환
" 아니거든, "


한여주
" 아무튼! 그 머야 내가 썸남이 있는데! "


김재환
" 응. "


한여주
" 그... 버려져쏘... "


김재환
" 뭔 소리야, 너 버린 적 없어 "


한여주
" 에이, 아찌는 암것두 모르자나! "


한여주
" 그으 김재ㄴ안 나쁜 노미! 복도에서 다 봤다구우... "


한여주
" 딴 여자랑 팔짱 끼고...나만 믿으라구 그러구... 썸 탄다고 소분도 났구으... "


김재환
" 그거 소문이 이상하게 났더라. "


한여주
" 나도 거짓 소문인 줄 아라ㅆ는데!!! 아니여짜나... "


김재환
" 거짓 소문이야. 썸 아니거든 "


한여주
" 우씨 뭐야 그럼 연애네 연애... 한여주 이제 버려져따 확실히이.... "


김재환
" 술을 얼마나 마셨길래 말 까지 다 꼬이냐 한여주 "

그렇게 재환 선배는 날 데리고 자신의 집으로 향했다.


김재환
" 진짜 넌 나 없었으면 어떻게 살았을까 "


한여주
" 으, 여긴 또 어디야 아찌가 나 납치 했어..."


김재환
" 예쁘니까 납치할 만 하네. 근데 여기 내 집이다 여주야? "


한여주
" 아니 누궁데 내 이름을 그러케에 불러... "

재환 선배는 날 침대에 눕혔다.

똑똑-


김재환
" 응, 들어와 "


아린
" 뭐야. 얘? "


김재환
" 내가 좋아하는 후배야. 술집 갔는데 취해서 내 욕하고 있고 몸을 못 가누길래, "


아린
" 오빠가 좋아하게 생겼네. 오빠 철벽이 뚫릴 정도면 진짜 대단한 여자네 "


김재환
" 잘해보려고 이 이쁜이랑 "


아린
" 어우, 오글거려 누가 들으면 벌써 사귀는 줄 "


한여주
" 어어..? 너는 그 내 썸남 째아니선배 옆에 새로운 여자친그...? "


아린
" 여자친구는 개뿔, 설마 이 분도 그 소문 믿고? "


김재환
" 응, 그거 때문에 술 마신거 같아 자꾸 내 욕 하는거 보니까 "


아린
" 소문이 참 무섭긴 하다. 별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


한여주
" 으이씨... 저 나쁜 년 어디 함 재환선배랑 잘해바라 훙..! "


김재환
" ㅋㅋㅋㅋㅋ존나 귀엽다니까. 여주야, "


한여주
" 왜요 이 아저찌야.... "


김재환
" 쟤 나랑 가족이야. 사촌 사이 "


김재환
" 혼자 먹고 살겠다고 서울로 올라왔는데, 아직 집을 못 구해서 사촌 여동생이 잠깐 얹혀 사는거야. "


한여주
" 으움... "


김재환
" 많이 졸린가보네. 잘 자 "


김재환
" 내가 너 많이 좋아해. 여주야 "


김재환
" 곧 고백할게. 정말로 "


김재환
" 너랑 연애할 생각에 행복하네 진짜, "

쪽-

내 손등에 짧게 뽀뽀를 하고는 나가는 재환 선배였다.


김재환
" 아 맞다, 나 너 밖에 없다 한여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