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또는 사랑'했던'
01.첫만남


둘이 처음 만난 날,

채아는 일훈이 다니던 학교에 전학갔었다.

선생님
얘들아 오늘은 전학생이 왔다

반 남자애들과 여자애들은 모두 소리질렀다

단,일훈이 빼고

그 아이는 친구를 잘 사귀지 않았다

그게 아무리 잘생겼거나 예쁘더라도.

선생님
자. 조용히 하고

선생님
들어와라

드르륵-


이채아
안녕.

그 순간 여자애들도 남자애들도 모두 소리를 질렀다

반에 예쁜애가 온건 처음이거든

처음으로 일훈이도 잠시 관심을 보였다

어떤 앤지 궁금했거든


이채아
난 강현중에서 전학온 이채아야

선생님
그래 채아는...

선생님
저기 일훈이 옆에 가서 앉을까?


이채아
아 네

선생님
1교시는 놀아라

선생님
너네 자리 벗어나지말고

일훈이는 뭐하냐고?

창가 자리에서 밖에만 쳐다보고 있지

채아는 책 읽고

이제 그 다음으로 넘어가볼래?

-하교-

선생님
수업 끝났다.

반 애들이 다 나가고


이채아
저기 넌 안나가?

일훈이는 자기 얘기인지 모르고 관심 안가지지


이채아
야.


이채아
너

그제서야 자기 얘기인지 알아들었대


정일훈
뭐


이채아
넌 안가냐고 물어봤잖아


정일훈
무슨 상관이냐? ( 자리에서 일어나

채아 키는 158

일훈이의 키는 187로 거의 30cm가 차이 나는데 채아는 앉아있고 일훈이는 서있으니

엄청 커보였지


이채아
왜 안가냐고!! ( 똑같이 자리에서 일어나


정일훈
갈거다 뭐 ( 채아를 치고 나가

힘도 세고 키도 큰데 여자애 한번 치고 지나가네


이채아
으..으아! ( 휘청거리며

몇몇이 예상했듯이 채아는 넘어졌어

철푸덕하고

일훈이 위에

왜 조용하냐고?

넘어졌는데 서로 입술이 닿았거든


이채아
아...미안해

채아는 당황하면서 그 짧은 다리로 도망가고

일훈이는 잠시 당황하지

당황도 잠시,일훈이는 이렇게 얘기해


정일훈
귀엽네 ( 피식

그렇게 한마디 하고 일훈이도 반을 나가


이채아
아아아악...


이채아
나 어떡해...


이채아
어떻게 그 상태로 넘어져...

채아는 볼이 빨개진 상태로 복도에서 난리치는중이지

거기에 누가 지나갈지는 상상도 못한채 말이야


임현식
이채아 뭐하냐?

현식이는 채아의 사촌오빠야

생일은 1일밖에 차이 안나지


이채아
아 뭐


임현식
볼 겁나 빨갛네


이채아
니 알빠야?


임현식
니가 아니고 오빠라고


이채아
하루 차이가지고 뭔 쌩 ㅈㄹ이야


임현식
어휴...그래서 왜 그러고 있냐?


이채아
몰라 나 간다


임현식
...

채아가 그 자리를 벗어나고


임현식
야!!!!

현식이는 화가 났다고 하지...

일훈이는 운동장으로 나왔지

그 순간 앞에 쬐끄미 하나가 서있었대

누가봐도 채아였거든

일훈이는 채아의 뒤로 가서 톡 쳤어


이채아
아 씨ㅂ ㅇ ..


이채아
어? 안녕.


정일훈
씨ㅂ?


정일훈
나보고 욕했냐? ( 가까이 다가가

어찌나 키가 컸는지

무서웠다니까.


이채아
아 아니야


정일훈
아까 재미있더라


이채아
뭐가


정일훈
채아의 입술을 톡톡쳐 ) 이거

일훈이는 채아를 맘에 들어했고

채아는 당황했다지


이채아
ㅁ...뭐?


정일훈
다음에도 좀 부탁해~


이채아
야 뭐라고? ( 일훈의 발을 밟아


정일훈
ㅋㅋ 장난이다.

채아를 맘에 들어했거든

그 말은 즉 일훈이 방금 한 말이 장난이 아닌 진담이라고

일훈이가 가고


이채아
... ( 볼이 빨개져

채아는 그게 진담이던 장난이던 놀랐지

그래서 볼이 빨개졌고

안녕하세요 작가 윤리은입니다.

오랜만에 제대로 써온 신작답게

이번에는 제 최애인 정일훈으로 썼습니다.

댓글에 일훈이 마약 관련된 댓이나 그런건 달지 말아주셨음 합니다.

제가 많이 쉬었어서 이번엔 오래 썼는데요

벌써 1400자가 넘었네요.

전 매일 글을 자유연재합니다

학교도 가야하기 때문입니다

시간 남을때마다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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