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피아 게임
Mafia Game_12: 살기 위한 몸부림


투표가 끝나고 주어진 자유시간, 참가자들은 석진에게로 모여들었다. 그리고 상당히 부담스러운 눈빛으로 석진을 바라봤다.


김태형
"진짜 멋있었어요!! 위험을 감수하고 그런 선택을 하다니..."


김석진
"하하- 그렇게 말해주시니까 되게 부끄럽네요...ㅎ"

다른 참가자들은 모두 석진 주의에 모여 수다를 떨었지만 근처 벤치에 있던 윤기는 그 모습을 보고 또 노트에 무언가를 끄적였다.


민윤기
"...."

<이제 시민팀인 사람들은 석진을 중심으로 모여들 것. 되려 마피아팀은 석진과 조금의 거리를 둘 것. 난... 적당한 거리를 유지할 것.>


박지민
"이제 겨우 2시네요."


전정국
"시간이 빨리 지나갔으면 좋겠어요? 왜요? 밤이 기다려지나 봐요?"


박지민
"제 말은... 그냥 차라리 빨리 이 게임 끝났으면 좋겠어요..."


전정국
"그쪽은 게임이 끝날 때까지 자기가 살아있을 거라고 확신해요?"

한껏 날이 선 정국은 다른 사람들의 말 하나, 하나가 의심스러웠다. 이에 지민에게 말하는 정국의 언성이 점점 커졌다.


전정국
"왜죠? 뭔가 있나봐?"


박지민
"그게 아니라..."

지민이 당황해 아무말도 못 하고 있자 근처에 있던 슬기가 다가와 정국과 지민의 대화를 끊었다.


강슬기
"그만 하시죠. 정국 씨, 지금 많이 흥분한 것 같네요."


전정국
"

정국은 이제서야 이성을 되찾은 듯 머리를 쓸어올리며 크게 한숨을 내쉬고는 미안하다고 말하며 숙소로 들어갔다.

정국이 숙소로 들어가자 그 근처에 있던 참가자들은 정국과 지민의 언쟁을 들었는지 또 몇몇이 모여 속삭이기 시작했다.


권은비
"지민 씨... 진짜 뭐 있는 거 아니에요?"


박수영
"그런가..? 저는 잘..."


김동현
"일단 예의주시해봐요..."

갑자기 석진이 셋의 대화의 끼어들며 물었다.


김석진
"근데... 제 팔찌 보셨어요? 아까 싸우다 어디에 흘린 것 같은데..."


마피아 시티의 외진 곳. 다른 참가자들과 멀리 떨어져서 은밀하게 모인 몇몇.


마피아 D
"물건은? 좀 훔쳤어?"


최승철
"아직..."


마피아 B
"전 하나..."


마피아 D
"오- 누구?"


어젯밤, 현진을 죽이고 다시 회의실에 모였다가, 작은 언쟁이 일어나 각자의 방에 도착한 뒤.

승철은 눈을 감으면 가슴팍에 총을 맞고 피를 쏟아내며 죽던 현진이 생각나 잠에 들지 못하고 계속해서 뒤척였다.

그러다 노트북이 계속 깜박이는 것을 그제사야 발견하고 노트북을 열었다.



승철은 노트북에 적힌 내용을 확인하곤 괴로워 입을 손으로 막고 소리가 세어나가지 않게 한 뒤, 크게 소리질렀다.


최승철
"으!!!!!!"

소리는 크지 않았지만 크게 내뱉은 숨에, 승철은 조금 숨이 가빠졌다.

승철은 자신의 머리를 쥐어뜯으며 마음을 다잡았다.


최승철
'맞아... 시민들도 투표로 사람을 죽이잖아? 난... 나도... 그거랑 똑같은 거야... 살기 위해... 그저 몸부림 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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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깡
오랜만에 쓰는 건데... 재밌으셨는지...


새우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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