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샵
905번째 방문자



심예원
난...왜 사는 걸까??.....


심예원
애초에 내가 없었다면....


심예원
신아도 상처받지 않았고....


심예원
세상은 행복했을거야...


심예원
이게 다 나 때문이야...


심예원
엄마. 아빠. 죄송해요(엉엉 운다

탁!


심예원
?

예원이 뛰어 내리려 하자 뒤에서 한 남자가 붙잡았다


정국
왜 죽어?


심예원
흑흑흑...이제와서 죽으려니까 맘대로 못죽고 인생 왜 이따구냐고....

예원이 정국의 손을 뿌리치고 뛰어 내리려고 한다


정국
아...진짜 이 방법 싫은데....

그가 손을 튕겼다

그러자 세상이 멈췄다


정국
악...조용하니까 무섭잖아 나 혼자구...이래서 싫어!


정국
빨리 데리고 가야지...

정국이 예원의 손을 잡고 작은 경비행기에 올라탔다

탁! 그가 다시 손을 튕겼다

세상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잘 돌아갔다


심예원
? 내가 왜 여기있어????


정국
걱정 마


정국
나랑 같이 어디 좀 갈거야


심예원
지금 저 납치하신거에요?


정국
아니 난 너를 매직숍에 데려다 줄거야


심예원
푸학...죽으려고 하니까 별 미친 사람도 보이네 ㅋㅋ 얼른 죽어야겠네ㅋㅋ어이 기사양반! 문좀 여시게 떨어져 죽으려고 하니까


정국
심각하군


정국
매직숍에 도착하신 것을 환영합니다!


심예원
뭐야 ㅋㅋ 여긴 일반 카페잖아 ㅋㅋ


석진
데리고 왔네...


석진
환영합니다 905번째 방문자님


심예원
뭐야? 맛 간사람들 천국이구먼 ㅋㅋ


태형
상태는 어때?


정국
죄책감과 우울증세가 심해 자존감도 바닥이고 용기가 대단해서 마음만 먹으면 자살할거야


태형
심각하군


태형
석진!

석진이 예원의 기억을 읽기 시작했다


심예원
야 찐따새끼야!


심예원
ㅅㅂ저 찐따새끼 땜에 웃겨서 뒤지겠네 ㅋㅋ


윤신아
예원아. 그만하면 안될까?


윤신아
나...네가 그럼...많이 힘들어


심예원
힘들다고 ㅋㅋ넌 사람 아니고 돼지니까 힘들어도 돼 ㅋㅋ


윤신아
하아...

그렇게 예원이는 한 여자아이를 괴롭혔다


심예원
찌인따!찌인따! ㅅㅂ찌인따아 계집년! 돼지같은 새끼! 뒤져라 ㅋㅋ

이렇게 신아를 심하게 언어폭력으로 상처를 준 날... 밤...

끼익!


윤신아
꺅!

쿵!

신아가 교통사고로 죽었다..

신아의 장례식장에 찾아간 예원은 말도 못한채 죄인처럼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그리고 장례식을 다녀온 뒤 1일 후 그녀는 유서를 남기고 자살을 할 준비를 한 뒤 실행하려 하였다

그리고 그것을...정국이 막은 것이다


태형
예원아...이리 와...


심예원
아...뭐냐고....ㅅㅂ돌았냐?


태형
(짜증이 치밀어 오른다...

보다못한 남준이 나섰다


남준
요즘 내가 내 힘을 조절 못하겠는데 너한테 터질 수가 있어....

남준이 예원을 태형의 상담실로 염력을 사용해 이동시켰다


태형
땡큐!

태형의 상담실...


태형
예원아...넌 누구야?


심예원
ㅅㅂ 내가 싫다잖아 너처럼 돈 새끼하고 얘기하고 싶지 않다고..그냥 죽고싶다고..세상 ㅈ같다고...


심예원
나땜에 신아는 상처받고 죽었다고...


심예원
나 때문에..


심예원
다 나 때문에!!!


심예원
나만 없으면 세상은 완벽한데 왜 내가 사라질 수 없는건데?....


심예원
난 그냥 죽고싶은건데!


심예원
태어나기도 싫었어...왜 태어났지? 왜????? 나같은 년 땜에...세상이 더러운건데...태어나는건 어쩔 수 없다해도 죽겠다는데 왜 못죽게 두냐고!


태형
왜냐면 넌 소중하니까

갑자기 예원의 말문이 막혔다


심예원
나같은 년이 소중하다고? 차라리 시궁창 쥐가 나보다 낫겠다 ㅋㅋ


태형
예원아...


태형
나도 너같았던 얘야...


심예원
동정하는 척 하지마!


태형
난 여기에 24살에 오게 되었어


태형
난 조폭이었고. 내가 돈을 뺏고 죽인 사람들이 아팠던 것을 생각하면 죽고 싶었지...


태형
그래서 죽으려했지만...윤기형이 막아줬어...


태형
나도 여기에 처음 왔을땐 너같이 그냥 죽고 싶었어...


태형
내가 왜 소중한지도 몰랐으니까...난 그냥 죽일놈이었으니까...


태형
하지만 세상에는 네가 꼭 필요해...조폭의 일원이었던 나도 매직숍이 나를 필요로 해 이곳에서 일하게 되었고.


태형
넌 너가 꿈꿨던 디자이너로서의 심예원을 세상이 필요로 하는거야...


심예원
하지만....신아는 저 때문에...


태형
너 때문이 아니야...신아는 본인의 운명대로 교통사고를 당해 죽은 것이고 너로 인해 죽은 것은 아니야


태형
다만 네가 상처를 줬기에 아팠겠지...


태형
하지만 신아는 네가 진심으로 뉘우친 모습에 하늘에서 기뻐할거야. 만약 네가 죽는다면 아마 신아도 아파할거야. 본인 땜에 네가 죽었다고


태형
예원아. 인생은 1번 뿐이야...세상이 아프고 힘들어도 넌 그 길을 헤쳐나가야 해...세상은 네가 필요해


심예원
네...

이리 와..

태형이 예원을 안아주었다


태형
괜찮아..내가 너의 편을 들어줄게...네가 큰 실수를 했지만 세상은 널 버리지 않아..

예원은 큰 쇼크로 잠시 정신을 잃었다


지민
예원아...정신이 들어??


심예원
우음...네...


지민
예원아..내 눈 똑바로 봐봐

예원이 지민의 눈을 주시했다


지민
넌 세상에서 가장 소중하고 뛰어난 존재야..누구나 아픈 과거는 있는 법이지...그렇다고 절대 나쁜 짓을 해서는 안돼...알겠지?...


심예원
홀린다...홀린다...


지민
ㅎㅎㅎ


지민
윤기형!준비 됐어!


심예원
잠깐만요! 한 6시간은 여기 있은거 같은데...엄마한테 혼나요!


정국
걱정 마 ㅋㅋ 내가 네가 이곳에 온 뒤로부터 바깥의 시간을 멈췄으니까


심예원
그렇구나!


호석
예원아! 이제 갈시간이야!


윤기
예원아 가자!


심예원
넵!


정국
난 이제 시간을 다시 돌리고-

예원과 윤기는 아까 그 옥상 위에 내렸다


윤기
예원아. 넌 소중한 존재임을 잊지 마!

그리곤 윤기가 예원의 매직숍에 대한 기억을 지웠다


윤기
나는 이만!


심예원
어랏? 어딜 다녀온것 같은데...잘생긴 오빠가 많은데였는데...내가 소중하다고 했는데...


심예원
존재한다고 했던거 같아...뭔가가...


심예원
모르겠다! 학원이나 가야지!

매직숍을 다녀온 후 예원이는 달라졌다

긍정적으로.모범적으로 자신을 사랑해가며 발전해갔다.

그리고 신아를 기쁘게 해주기 위해 열심히 디자인을 공부해 디자인 공모전에 의상을 제출해 뽑히기도 하였다


태형
905번째 방문자가 다녀갔네.....


정국
되게 복잡한 아이였어...


석진
앞으로 99명 중 더한 얘들도 있을거야...


지민
이 일을 하면서 가장 보람있는 순간이네...


호석
매지컬팰리스에서 우리가 도와준 아이들의 현재 모습을 보는게 우리의 유일한 낙이지..


남준
아직 갈 길이 멀다...참..


윤기
그러게..벌써 이 일도 10년차네...


태형
그래도 오늘 일은 어린얘여서 수월했어...


태형
근데 걔를 보며 내 생각 나더라...


호석
헤이 보이즈! 하나 보인다... 마음에 상처가 커서 삶을 포기하는 한 소녀가..


남준
이번에는 내가 다녀오지

다음 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