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년 사람으로 만들기
11화


10:00 AM
띠리링 띠리링



김태형
으응...누구야...

눈도 못뜨고 전화를 받는다.


김태형
*여부세요..


일여주
*너 미쳤어?!!!


김태형
으으..(귀에서 핸드폰을 때며


김태형
*아 왜 또


일여주
*허 넌 지금 그 소리가 나오지? 엉?!


김태형
*아니이..!뭘 좀 알려주고 말하라고!!


일여주
*실검 1~3위가 다 너랑 관련되있어 니가 직접 보고 다시 전화해


김태형
*뭐?

뚜뚜뚜_


김태형
뭐야..

태형이는 여주가 또 장난을 치는 줄 알고 무시하고 밥을 먹으러 나갔다

저벅저벅

계단을 내려오던중 정원에 기자들이 보인다.


김태형
...뭐야?


김태형
내집..어떻게 안거지

어..!!김태형군이다!!/진짜요?!/태형군! 기사가 정말 사실입니까?!/대답해 주세요!!!


김태형
아..눈부셔

사진을 사정없이 찍어대는 기자들과 선을 넘는 기자들

태형군!! 정말 몸을 팔았습니까?!!/몸은 왜 팔았나요!!!

하지만 정원과 집을 막는 유리때문인지 잘 들리지 않아 커튼을 치는 태형이

촤악..!!

ㅇ..어?!/대답해주셔야죠!!!/태형군!


김태형
진짜 아침부터 민폐야;;

스윽

덜컥


김태형
...있는게 없네


김태형
시리얼이나 먹어야지

그릇을 가져와 시리얼을 부었는데..

툭


김태형
음..?

스윽

시리얼에서 조그만 카메라가 나왔다.


김태형
..

콰직...!!


김태형
사람 화나게 만들고 앉았네


김태형
입맛 떨어져...;

결국 아침은 안먹고 거실로 가버린 태형이

털썩

데이스북을 하는 태형이


김태형
...?뭐야?

핸드폰에 들어갈 기세로 보는 태형이

-[익명] 유명회사 회장 아들 김태형, 어제 새벽2시경 화장실에서 신음소리···몸을 판 것이 아닐까? 뭐 때문에 몸을 팔았을까?··· ㅋㅋㅋㅋ미쳤네 어제 기사보니까 이러더라 아 밑에 녹음본도 가져옴 역시 돈 많은 놈들^^ -익명이요.


김태형
허..;;


김태형
뭐야?

태형이는 얼탱이가 어보다는 표정으로 녹음을 들어본다.

"아흑..!!"

"아으.."

"ㅇ...아파..흐.."

우둑

"으읏..!!"

쿵


김태형
...이게 무슨

분명 내 목소린데..

내가 이런 소릴 낸적이..


김태형
.....아!

스쳐지나가는 생각들

비누를 밟고 아파서 내는 소리들이였다.


김태형
허..비겁하게 진짜


김태형
하아..진짜

띠리링 띠링


김태형
일여주?

스윽


김태형
*여보세요?

*뭔 짓을 했길레 기사가 이따구로 나?!!


김태형
*아빠..?


김태형
*아빠가 왜 여주폰을 가지고 있어?

*니 주변에 여자가 얘밖에 더 있냐?!


김태형
*아니 그래도 아빠! 아빠도 여주 오래봤잖아..!

*지금 그게 문제가 아니라고!!


김태형
*여주건들이지마

*뭔 소리야 이 자식아!! 니가 건들였어


김태형
*...내가?

*그래 임마! 너때문에 여주가 너랑 했다고 오해받고 있다고!


일여주
ㅇ..아저씨 저 괜찮은데..

..진짜?


일여주
네..


일여주
그니까 핸드폰 저 주세요..

..그래 알았다.

스윽


일여주
*....여보세요?


김태형
*..여주야


일여주
*.....

아무리 장난끼가 넘치고 당당한 여주라도

여주는 여자이다.

많이 상처 받았을 거다. 아직 19살인 아이한테 그런 끔찍한 얘기들이 들려오니

성처를 안 받을리가 있나


일여주
*넌...괜찮아?


김태형
*...


일여주
* 너 집에 막...기자들도 숨어있다며 아저씨한테 들었어


일여주
*내가 기사 그런거 안본다고 해도 그렇지..


일여주
*몇년지기 친군데 좀 알려주지 그랬냐..ㅋㅎ

억지웃음이다.

괜찮다고 말하지만 절대 안괜찮아 보인다.


김태형
*....넌 왜 거짓말해?


일여주
*뭘?


김태형
*너 나 기자들한테 시달리는 거 알고있었잖아

손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