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A와 여자 B
02



남자 A
"거기 여자 B님"



남자 A
"마음에 드네요, 벌써"

이여주는 당황했다, 매우

이여주
"아.. 네..."


김PD
"ㅎㅎ 벌써부터 재밌네요 ㅋㅋ"

이여주
"전 재미 없는데ㅇ.. 흡"


여주 매니저
"하핳 재밌네여 ㅎ 촬영은 언제 시작하죠??"


김PD
"음 일단 대본은 없구 자연스럽세 말하시면 됩니다!! 5분후에 시작할테니까 자유롭게 대화하시고요♡"

6명의 연예인들
"네"


여자 A
"혹시 남자 A씨~ 저 어떠세여??♡♡"


남자 A
"........."


여자 A
...(급 타깃변경)


여자 A
"남자 C님♡♡"


남자 C
"넵!!♡"


여자 A
"저ㄹ.."


김PD
"여러분~!! 이제 촬영 들어갑시다~"


여자 A
"......"

그때 그녀는 봤다

차마 입 밖으로 꺼낼 수는 없었지만

여자 A가 '시발' 이라고 입 모양을 짓는 것을.


김PD
"자 촬영 시작합니다~ 매니저님들은 돌아가주세요!!"


여주 매니저
"ㄴ..네??!!"


김PD
"무슨 일이 일어나든 저희가 책임집니다~"


여주 매니저
"하..하핳... 네...."

이여주
'딱 봐도 당황했군'


김PD
"3!!"


김PD
"2!!"


김PD
"1!!"


내레이션 강의건
"따스한 오후 햇살이 우리를 비출때.."

신인 뮤지션 강의건의 은은한 목소리로 촬영장이 가득찼다

이여주
'뭐 이리 다 신입인지; 게다가 라이브 내레이션은 또 뭔데..'

여주는 역시나 머릿속에 많은 생각을 담고 촬영을 시작했다


내레이션 강의건
"그들은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김PD
'웃.으.세.요'

그는 소리내지 않고 입모양으로 말한다

그들은 조금의 미소를 짓는다


내레이션 강의건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내레이션 강의건
"여자 3명, 남자 3명의 달콤한 미팅 이야기.."

이여주
'하아... 달콤한 미팅은 무슨'


김PD
"여기..까지! 여러분~ 이번에는 같이 활동한 짝을 정해봅시다!! 방법은 남,여 서로가 골라야 짝이 되는겁니다!!"

6명의 연예인들
"네.."


김PD
"시이..작!!"


남자 C
"ㄱ..그럼... 자신이 같이 하고 싶은 짝을 말해여.."

이여주
'하 답답해'


여자 A
"남자 Aㄴ.."


남자 A
"저는 여자 B님이요"

이여주
'저럴 줄 알았다.. 아까전부터 마음에 든다 어쩐다 그러더만....'


내레이션 강의건
"6명의 남,여 분들은 짝을 정하는 중입니다.."


내레이션 강의건
"과연 결과는 어떻게 될까요..? 살며시 기대를 해 봅니다..."


남자 C
"하핳.. 저는..."


여자 A
"이 구역의 이쁘니!! 저랑 할래여??"

이여주
'저런 인성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활동이 가능한가'

여주는 한 번 그녀의 미래를 예측해본다

결과는 정해져있겠지만.

10분의 긴 토론(?)이 끝났다

여주의 성격으로 보아 10분의 지루한 시간을 말 없이 버텼다는게 기적과 같다


내레이션 강의건
"시간이 지나.. 모두 짝이 정해졌습니다"


내레이션 강의건
"그들이 앞으로 헤쳐나가야 할 문은 어느정도나 될까요"


내레이션 강의건
"커플. 과연 생길 수 있을까요..?"

이여주
"......"

그녀의 얼굴에는 글씨가 쓰여 있다. '나갈래' 라고


남자 A
"하아.. 여자 B님"

이여주
"네..네??"

그는 그의 얼굴을 여주의 얼굴 쪽으로 밀어넣으며 말한다


남자 A
"왜 말을 안 해요.."



남자 A
"남 걱정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