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민 서방님과의 혼인생활 [조선시대]
18. 마실


지아는 하루가 다르게 자랐다

키도 크고 마음껏 움직일 수 있게 되었다


박지아
먀마아 뿌우

그리고...


박지민
지아야 아빠! 해봐


박지민
아빠!


박지아
....시져

누구한테 배웠는 지는 모르겠지만 간단한 단어를 말할 수 있게 되었다


박지민
...!(상처

김아미
ㅎㅎㅎㅎ..;;

이런 지아 덕분에 아미와 지민은 조금 여유가 생겼다


박지민
(아미를 말없이 지긋이 바라본다)

김아미
....?

김아미
서방님..? 왜 그러세요?


박지민
낭자


박지민
요즘...우리 만의 시간이 부족하지 않았소?

지민은 아미의 허리를 감싸며 뺨에 입맞춤했다


박지민
(농염히 웃으며) 우리 오늘밤에는 오랜만에..

김아미
....산책이나 나갈까요?!//


박지민
....(시무룩)


박지아
히헤헤헿혜에(엄마 최고)

김아미
ㅎㅎ...

그렇게 얼떨결이지만 아미와 지민은 밤에 산책을 나가기로 한다

시간이 흐르고 흘러 저녁


노비 막쇠
상 올리겠습니다 마님


박지민
들어오너라

김아미
지아의 이유식 먼저 내게 주겠니


노비 막쇠
네이


박지아
맘마!!

김아미
그래그래 지아야

김아미
아~


박지아
냐암-

아미는 지아에게 이유식을 모두 주고나서야 자신의 밥 한술을 떳다


박지민
낭자는 얼른 드시오


박지민
그리고 막쇠야


박지민
오늘 우리 둘이서 마실을 다녀올까 하는데 네가 지아를 좀 봐줄 수 있겠냐?


노비 막쇠
아 당연합죠


노비 막쇠
오랜만에 마실이니 마음 놓고 즐기시지요


박지민
고맙다

막쇠가 지아를 데리고 나간 후


박지민
(지긋이 바라보며) 낭자....


박지민
오늘 정말로 산책만 하시겠소..?

김아미
...네! 우리에겐 지아만으로도 벅차지 않습니까 ㅎㅎ


박지민
아...

지민의 얼굴에는 아쉬움이 묻어났다

하지만 맞는 말이었다

둘은 지아만 있어도 손발이 모자른 듯 했고

무엇보다 아미를 다시는 아프게 하고 싶지 않았다

아미는 아쉬워하는 지민이 귀여웠다

김아미
서방니임

쪽

아미는 지민의 볼에 입맞췄다

김아미
왜 서운해하세요


박지민
....여기

지민은 손가락으로 자신의 입술을 건드렸다


박지민
여기도 해주시오

김아미
...//

둘의 입술을 맞물렸고

지민은 아미를 깊이 탐했다

너무 오랜만인지라 왠지 새로웠다


박지민
..파하..

김아미
흐아...

김아미
좀...만족 하시렵니까..?


박지민
(이마에 다시금 입맞추며) 당연하오

김아미
다행이네요..//

잠시 뒤

김아미
하아아-


박지민
오랜만에 마실을 나오니 기분이 좋구려

김아미
그러게요

지민은 항상 그랬 듯 아미의 허리를 감싸고 걸었다

사랑하는 사람과 걸으니 하나도 불편하지 않은 자세였다

둘은 오랜만에 이런저런 예기를 나눴다


박지민
요즘 불편한 점은 없소?

김아미
네 젓몸살도 쉽게 지나가고 골반이 뻐근했던 것도 없어져 너무 좋아요

김아미
그리고 무엇보다...

김아미
서방님이 이렇게 제 옆에 계시니까요..//


박지민
...///

....


박지민
(아미를 빤히 바라보며)낭자는 참 곱소


박지민
고생을 그리도 했는데 어찌 항상 고운것이오?

김아미
무슨...//

지민은 아미의 고개를 자신쪽으로 돌리고 아미를 보며 웃었다


박지민
사모하오

김아미
(볼이 붉어지며) 저도....

바로 그때

김아미
꺅!!

누군가가 아미의 한쪽 어깨에 세게 부딨쳤다

?
윽..!

어깨에 불타는 듯한 고통이 느껴졌다


박지민
괜찮소???? 누구요!!

?
아...ㅎ


민윤기
미안하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