휜별용 별에게 닿기를,
#1 별에게 닿기를,

지나가는잡덕
2018.07.09조회수 167


토요일 저녁이였다.카페에서 누군가를 기다리는 별이의 표정은 금방이라도 무너질 듯 아슬아슬했다.

- 딸랑


휘인
늦었네?미안해 문별이.


문별
휘인아,


휘인
응?

별이의 진지한 표정에 휘인이 불안해했다.


문별
우리 헤어지자.


휘인
문별이,갑자기 왜그래 뭐 부족한 거있었어? 다말해봐.내가 더 잘해줄게.


문별
그게 아니야. 정휘인, 우리헤어지자.


휘인
나 장난치는거 존나 싫어한다.


문별
아니, 진심이야.


휘인
무슨일 있었으면 이야기로해.


문별
너보다 좋은 사람..생겼어...


휘인
하아..시발 너 그런 애였구나?

별이가 아랫입술을 꽉 깨물었다.


휘인
아 존나 어이 없네, 나 먼저 간다. 그 사람이랑 알콩달콩 잘 사귀어봐.내가 너 놓아준거 후회 할 정도로.

별이의 상처받은 눈에서 더 상처받은 휘인의 모습이 비쳤다.

휘인이 나가고 몇분 뒤 별은 애써 눈물을 참으며 카페를 나섰다.

그새 해는 져버렸다. 아까까지만 해도 위태하게 걸쳐서 떠있던 해가. 두 사람의 사이처럼 말이다.

별이 용선에게 전화를 걸었다.

몇 번에 신호음이 오가고 용선이 그제야 전화를 받았다.


문별
'언니...나 이제 어떡하죠?응? 나 어떡해..?'


용선(솔라)
'별아 너 어디야?왜이래 목소리가?어딘데?'


문별
'나 여기 시내 ○○카페 앞이에요..나 정말 절실하게 죽고싶은데 어떡해요 정말...?'


용선(솔라)
'안좋은 생각하지말고 거기 그대로 가만히있어 내가 갈게'


문별
'....'

그대로 전화가 끊겼다.

용선은 혼자 힘들어하고있을 별이를 향해 뛰었다.

어서 빨리 별에게 닿기를, 넌 살아있어야 할 이유가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