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우린
06_ 어쩌면 우린



최연화
놔

내 손목을 잡은건 다름 아닌 김석진이었다


김석진
연화야


최연화
석진아..

김석진의 눈동자가 흔들렸고, 손을 놓아주었다

짝-

난 그대로 류설아의 뺨을 내려쳤다



김석진
..연화야


최연화
그만하자. 어?

류설아
..ㄴ..너..흑-..


최연화
뺨 맞은 거 처음인가보네?

그럼 그렇지, 오냐오냐 자란 아가씨가 뭘 알겠어?


최연화
다신 나타나지마

그러자 류설아는 미친 듯이 뛰어갔다

사과는..김태형이 괜찮아지면 받는 걸로 하자

용서 따윈 없는 사과



김석진
이야~또 반한 듯


김석진
연화교나 세울까?


최연화
지랄은..

_


도라현
둘 다 괜찮은거지?!


전정국
시끄럽던데


김석진
그냥, 연화가 뭐라고 하니까 돌아가더라


김석진
이야~, 우리 진짜 연화교나 만들까?

라는 되지도 않는 말을 지껄였다

뭐, 그런 모습이 나쁘진 않았다



민윤기


최연화
..쳐 자네?


정호석
한 번도 안 일어나고 꿀잠 중이시다


도라현
쨌든 다행이다..


도라현
아, 그리고 나 집 가야돼..


도라현
부모님이 일찍 들어오러고 하셔서, 아쉽다


김남준
나중에 또 놀면 되지

그렇게 모두 헤어지는 분위기가 되었다


정호석
재밌었다. 그치?

하나, 둘씩 빠지고 나만 남았다

나와 김태형, 둘만



김태형
안 가냐?


최연화
이제 전보다는 편하게 잘 수 있을거야,


최연화
꽤나 시달렸나봐? 류설아한테

김태형은 큰 눈을 더 크게 뜨며 날 쳐다봤다


최연화
류설아, 그 년이 또 지랄하면 말하고

나 스스로도 뭔 시추에이션인가 싶었다


김태형
..어떻게 알았어?


최연화
다크서클, 표정, 목소리


최연화
사람 표정만 보고 산지, 10년도 넘어서

내 기분은 모르면서 남의 기분은 잘 알지..


최연화
갈게. 내일 보자

_

다들 차를 타고 사라졌고, 밖엔 정호석이있었다


정호석
연화~같이 가자


최연화
차 안 타?



정호석
응!


최연화
..그래, 가자

정호석은 눈을 반짝이며 내 옆으로 다가왔다


정호석
나 질문 하나 해도 돼?


최연화
하지 말라고 하면 안 할거야?


정호석
응!


최연화
..해


정호석
아까 무슨 일있었어? 말소리보다는 때리는 ㅅ..


최연화
커터 칼로 김석진을 위협하길래, 때렸어


최연화
그리고 김태형을 스토킹 한다는 걸 알고, 때렸어



최연화
다신 안 나타날거야, 김태형 앞에


정호석
..안 싫어하나봐


최연화
뭐?

_


꽃윤
안녕하세요! 열분


꽃윤
제가 글을 수정해서 출판하면 알람이 가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