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결] 시간을 되돌릴수만 있다면...
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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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
기억



문별이
내가 아는 사람 이야기 해줄게


문별이
며칠전 사랑하는 그녀와 헤어진...


정휘인
주위! 그냥 아는 사람


정휘인
힘들고 많이 슬퍼 하던데 너는 어떻게 생각해?


문별이
아 내 이야기는 절대 아니야


정휘인
그냥,그냥 아는 사람 이야기


그녀는 그녀를 너무 사랑했데


1년을 넘게 만났어도 반하겠데


여자들 앞에선 싱글이라 하던 그녀가


친구들에게도 자랑했데

예뻐 보였나봐

그녀의 엄마가 어릴 적 날마다 해준 말 맞다나


머리부터 발끝까지 넌 버릴 구석이 없다고


그 정도로 좋았었나봐

매일 밤 택시 타고 그녀 데려다 주고

그녀는 막차 타고

집에 돌아와 수고스럽지만 1분 더 있고 싶었어


손 잡고 있음 걱정 녹아 내렸어


그녀는 그녀가 다른 사람과 같이 있을 땐 질투 했어


물론 그녀도 그랬지


그녀 둘은 쌍둥이라 해도 믿을 정도로


서로를 사랑했지


문별이
근데 그 사람이 누구냐고..?


정휘인
음... 그냥 아는 사람 이야기...


안혜진
거짓말 하지마


문별이
나 아니야..!


김용선
그런 게 어딨어~


김용선
너도 그러구나 ㅎㅎ


안혜진
너 별이랑 똑같이 말했어


안혜진
하나도 빠짐없이 다 똑같이 말했어


정휘인
어..?


김용선
그냥 다시 시작해


김용선
자존심 하나 버리면 되는 걸 그렇게 힘들어서... ㅎㅎ

그때 정휘인은 창문 밖을 보며 말했다


정휘인
그래... 시그널은 어쩔 수 없나봐...

정휘인은 황급히 카페 문을 열고 튀쳐 나왔다


정휘인
별아


문별이
누구세...

정휘인은 문별이를 꼭 안았다


정휘인
미안해...


정휘인
무책임하고 정신 없고 잘 몰라서


정휘인
내가 다 미안해

문별이는 눈물 한 바울이 흘려내렸다


문별이
나쁜년... 진짜 나쁜년


문별이
짜증나... 미안한 건 넌데 왜 내가 울고 있냐고...

우리는 서로에게 미안한 이유가 많다

그래서 말하지 못 한다

내가 너무 많은 잘못을 해서

말문이 턱하고 막힌다


정휘인
미안해...


문별이
미안해 하지만 말고


문별이
사랑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