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해 중독자 민윤기
12화



박지민
윤기야 ~ 아까 무슨 말 할려고 했ㅇ -


박지민
야 !!!!!!!


민윤기
히끅 !


민윤기
ㅇ , 왜 ,,


김남준
뭐야 , 무슨 일이야


김석진
무슨 일인데 소리를 질러


김태형
무슨 일이야


전정국
무슨 일이야 ??

남준 , 석진 , 태형 , 정국이가 소리 나는 쪽으로 달려왔다.

그리고 그 넷도 윤기가 자해를 하고 있는 상황을 봤다.


박지민
너 미쳤어 ?!?! 자해를 왜 또 해 !!


김남준
야 , 너 자해 안 한다며 , 왜 또 하는 거야


전정국
너 진짜 미쳤냐 ??


김석진
너만 망가진다는 거 알긴 해 ??


김태형
너 갑자기 왜 그래 , 자해 안 한다며 , 우리가 도와줬잖아


민윤기
도와줘 ?? 도와준다는 게 외면이야 ??


박지민
뭐 ? 외면 ? ㅋㅋㅋㅋ


김남준
얔ㅋㅋ 우리가 널 얼마나 많이 도와줬는데


전정국
우리가 널 얼마나 도와줬는데 자해를 왜 또 하는 거야 !! 그리고 우리가 언제 널 외면했어


김석진
너 그러면 섭하다 ? 남준이 말처럼 우리가 널 얼마나 도와줬는데 외면 이라니 ??


김태형
너 대체 왜 그러는건데 진짜 많이 도와줬고만


민윤기
ㅋㅋㅋ 그래 , 도와줬지 겨우 4주만 ㅋㅋㅋㅋ 그 뒤로는 자기 할 일 바쁘다며 외면 , 졸립다며 나가라고 외면 , 게임한다고 외면 , 나가야 된다면서 외면 이렇게 외면만 했는데 ? ㅋㅋ


민윤기
안 찔리나봐 ?? 그렇게 당당해 ?


박지민
,,,, 야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김석진
너 칼 이리내 , 또 칼 샀어 ??


김태형
왜 칼을 또 사 ! 안 할려고 그 칼 석진형한테 준 거 아니였어 ?


민윤기
나 형들이랑 전정국 너도 완전 좋게 생각하고 내 가족이라고 생각하고 나를 아껴주고 사랑해주는 아주 고마운 형들이라고 생각했어 근데 왜 이런 화 밖에 못 내 ?


민윤기
슬퍼했을 내 맘 , 쓸쓸했을 내 맘 , 또 버려질까 무서워하는 내 맘은 모르면서 ,,,


민윤기
내가 .. 끅 .. 얼마나 힘들고 ... 하윽 .. 무서웠는데 .. 흐윽 .. 됐어 , 나 집 나갈 .. 끅 .. 꺼야 ,,, 나 찾지마 .. 하읍 ..

윤기는 5명을 빠져나가 집을 나갔다.

집은 조용-했다

- 집 상황 -


김석진
야 ,, 우리가 뭘 한 거냐 ??


김남준
그러게 .... 윤기 과거 뻔히 알면서 내 일만 신경쓰고 처음에만 도와주고 그 뒤에는 안 도와주고 ..


김태형
시간을 ... 되돌릴 수는 없겠지 ?


박지민
하 ,, 진짜 시간 되돌리고 싶네


전정국
내가 뭘 한 거지 ??

- 바깥 상황 -

윤기가 집을 뛰쳐 나와 계단을 내려갈 때 호석이가 보였다.


정호석
어 !! 윤기야 ~ 윤기 왜 울어 ?? 너 ,, 피 !! 너 자해했어 ??


민윤기
하읍 .. 형도 .. 끅 .. 똑같아 ... 끄흡 .. 형도 내 맘 .. 하윽 .. 몰라 .. 끄윽 .. 나 찾지마 ... 흑 ..

그대로 윤기는 호석이 옆 쪽으로 뛰어갔고 , 호석이는 혼란에 빠져 얼른 집으로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