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해 중독자 민윤기
13화


그대로 윤기는 호석이 옆 쪽으로 뛰어갔고 , 호석이는 혼란에 빠져 얼른 집으로 갔다.

- 집 -


정호석
야 윤기 왜 피 흘리고 울면서 뛰쳐나가 ?


김석진
아니 ,, 하 ...


전정국
형 .. 그게 ...

• 상황 설명 중 •


정호석
ㅁ , 뭐 ???? 야 !!! 형 !!!!


박지민
우리도 잘못한 거 알아 ...


김남준
일단 데려와야지


정호석
정국아 얼른 갔다 와


전정국
ㅇ , 어 !!

정국이는 집을 뛰쳐나가 골목길에서 울며 쭈구려 앉아있는 윤기를 봤다.


전정국
헉 .. 헉 ... 윤기야 여기서 뭐해 ,,,


민윤기
하으윽 .. 끅 .. ㄴ , 너는 뭐야 !! .. 하읍 .. 나 버렸으면서 ..


전정국
누가 널 버려 ...


민윤기
네가 !! 형들이 !! .. 끅 ... 너랑 형들이 나 버렸잖아 !!! 난 또 버려진 거라고 !!!


전정국
아니야 ... 우리는 아직도 너 사랑해 ... 아낀다고 ..


민윤기
아낀다는 게 겨우 외면이야 ?!?! 사랑한다는 게 겨우 알지도 못하면서 소리지르는 거냐고 !! 하읍 .. 끅 ....


전정국
진짜 미안해 .. 나랑 다시 같이 집 가자 ..


민윤기
싫어 !! , 끅 .. 난 이미 .. 흡 .. 상처 받았어 .. 하윽 .. 깨진 그릇이 돌아와 ? .. 끄윽 ... 나 찾지마 .. 하읍 ...

윤기는 그대로 다른 곳으로 뛰어갔다.

정국이는 윤기 말이 맞았기에 잡고 싶지만 못 잡았다.



전정국
윤기야 !!! 하읍 ..

이미 뒤늦은 후회였고 , 윤기는 저마치에 가고 있었다.

정국이는 어쩔 수 없이 집으로 갔다.

- 철컥 -


전정국
나 왔어 ,,,


김석진
윤기 .. 윤기는 ??


전정국
( 절레 절레 )


정호석
하 ... 진짜


정호석
대체 윤기한테 무슨 짓을 한 거야 ??


박지민
형도 알잖아 ,,,


정호석
속 터져서 그런다 , 윤기 과거 뻔히 알고 있으서도 그러니깐


김태형
근데 형도 잘한 거는 없잖아 , 형도 똑같아 윤기 외면하고 상처준 거는 똑같다고


정호석
알아 , 안다고 그래서 너가 잘했다는 거냐 ?


김태형
누가 내가 잘했데 ???


김석진
싸우지들 마 !! 지금 우리가 잘한 거 하나도 없어 우리 전부 잘못했다고 그러니깐 싸우지마

석진이 말이 맞았기에 모두 숙연해서 집은 조용해졌다. 그리고 그 조용했던 정적을 깬 건 태형이였다.


김태형
그래 .. 우리가 잘못했지 ,, 형 화내서 미안해


정호석
아냐 ,, 나도 미안


김남준
이제 윤기 어떡하지 ??


박지민
난 잘 모르겠어 .. 그리고 우리가 잘못했는데 우리가 찾아내서 집에 다시 데려오면 안 챙겨줄 거 같아서


박지민
윤기한테 또 상처줄 거 같아서 무섭기도 해


김남준
그건 나도 마찬가지야 ,,


정호석
나도 ... 내가 잘 챙겨준다면서 .. 상처만 줬네


전정국
하 .... 그러게


김석진
진짜 어떡하면 좋냐 ..


김태형
후 .. 그러니깐

6명은 한숨만 푹푹 내쉬고 있었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