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윤기, 경위입니다"
"민윤기, 경위입니다" 04



민윤기 (경위)
아오 손에 맞은 칼빵 뒤지게 아프네


정호석 (경사)
어유 그러니까 누가 그 손으로 수갑 채우래요 ?

빠악 -


민윤기 (경위)
제발 조용히 하자 호석아


정호석 (경사)
아니 형 진짜 어디서 힘이 남아돌아요 ?


정호석 (경사)
다쳐도 때릴힘이 있나봐 .. 개쩔어


민윤기 (경위)
한대 더 맞고 싶냐 ?


정호석 (경사)
아니요 ㅋㅋ


정호석 (경사)
근데 형님 아직까지 살아있네 마취도 안하고 꼬매고

저번에 검거하다가 손에 칼빵을 맞은 우리의 미친ㄱ 아니 민윤기씨

마취 풀리면 후에 아프다고 그냥 쌩으로 꼬매셨다


정호석 (경사)
형 근데 그거 알아요?


정호석 (경사)
오늘 석진이형이 고기쏜대요


민윤기 (경위)
(쾅) 뭐 ?


정호석 (경사)
어유 진정하세요 실밥 터진다


민윤기 (경위)
무튼 회식인거지 ?? 진짜 ??


정호석 (경사)
예 그렇습니다 ~


민윤기 (경위)
오케이 딱 대 내가 다 먹을거야


김석진 (경감)
새로 온 민경위와 앞으로도 열심히 할 우리 형사 1팀을 위해


김석진 (경감)
건배 !

짠 -

7개의 잔이 부딫혀 하나의 소리를 냈다


김석진 (경감)
윤기야 많이 먹어라


전정국 (순경)
첫 사건부터 칼빵 .. 고생하셨어요


전정국 (순경)
아 근데 형님 다쳤는데 음주 됩니까


민윤기 (경위)
까짓거 뭐 이정돈데 ~ 괜찮아


전정국 (순경)
그래도 자제하셔야지 ..


민윤기 (경위)
알겠어요 ~ 다들 먹읍시다 !!

09:00 AM
다음날 , 회식하고 돌아온 형사 1팀

아직까지 술이 덜 깬건지 , 정신이 몽롱한 사람이 대다수다


김태형 (경장)
짐나 .. 나 졸려어어 ..


박지민 (경장)
아니 나한테 치대지 말고 !!! 10분만 자


김태형 (경장)
후힣 .. 구래두 돼 ?


박지민 (경장)
제발 자 .. 얘는 술이 언제 깨려나


김남준 (경사)
석진이형 솔직히 말해봐요 졸리죠


김석진 (경감)
응 .. 아니 ?! 나 안 졸려


김남준 (경사)
뭐래 ㅋㅋ 얼굴에 딱 ' 나 졸려요 ' 라고 써있거든요


김남준 (경사)
이따 깨울테니까 한숨 주무세요


김석진 (경감)
고맙다 .. 나 10분 뒤에 깨워줘

11:30 AM
2시간 30분이 지나고 ..


김태형 (경장)
느어 !!!!! 몇시야


박지민 (경장)
지금 ? 11시 반 ~


김태형 (경장)
뭐야 .. 나 2시간 잤어 ?


박지민 (경장)
정확히는 두시간 반


김태형 (경장)
아 맞다 경위서 ..


전정국 (순경)
제가 쓰고 있어요 나중에 술 사기


김태형 (경장)
와 미친 정국아 사랑해


김석진 (경감)
지금 11시 반이야 ? 나 엄청 잤네


민윤기 (경위)
코골고 책상에 엎드려서 잘도 자시던데요


김석진 (경감)
그랬냐 ... 점심먹으러 갈래 ?!

띠리링 -


민윤기 (경위)
(씨익-) 아무래도 점심먹는건 글렀는데요 ?

달칵 -


민윤기 (경위)
네 서울강남경찰서 민윤기 경위입니다

역할
도 .. 도와주세요


민윤기 (경위)
신고자분 ? 혹시 위치가 어디실까요 ?

역할
보 .. 보라 고등학교요

역할
사람이 난간에 서있어요 ..


민윤기 (경위)
네 알겠습니다 지금 바로 출동하겠습니다

뚝-


정호석 (경사)
뭐에요?


민윤기 (경위)
학교 옥상 .. 자살시돈거 같아


김석진 (경감)
그럼 빨리 가야돼 시간 없어


김석진 (경감)
지체하다 애 떨어져


민윤기 (경위)
그리고 그 에어매트 깔게 소방좀 불러주고


민윤기 (경위)
정국아 로프좀 챙겨서 내려와


전정국 (순경)
예 알겠습니다


김남준 (경사)
무슨일이래 ?


정호석 (경사)
학교 학생이 자살시도를 하고 있나봐


박지민 (경장)
예 ...?


박지민 (경장)
구출은 누가 합니까 그럼 ?


김석진 (경감)
나랑 민윤기가 하지 뭐


김석진 (경감)
일단 얘기로 잘 다독이고 잔잔한 음악 틀어서 진정시킨 다음에


김석진 (경감)
너랑 내가 진입할거고


김석진 (경감)
신호 주면 데리고 내려와


민윤기 (경위)
이런건 항상 왜 내가하는거지 ..


민윤기 (경위)
아니 칼빵 맞은 사람 쉬지도 못해요 참나

빠악-


김석진 (경감)
한 대 더 해줄까 ? ^^


민윤기 (경위)
사양하겠습니다 형님 ^^

몇 마디가 오가고

차 안은 금세 조용해졌다


김태형 (경장)
와 진심 옥상 개높은데


박지민 (경장)
형 무리하지 마요 이러다 형이 먼저 죽어

삐빅-


김석진 (경감)
잘들어 한 번 밖에 설명 안해주니까


김석진 (경감)
이 학생한테 무슨일이 있는지 우리 모두 모르는 상황이야


김석진 (경감)
절대 자극해서는 안돼


김석진 (경감)
나랑 민윤기는 후문으로 들어가서 옥상 진입


김석진 (경감)
학생은 민윤기가 구조해


김석진 (경감)
아까도 말했지만 신호 주면 내려와


민윤기 (경위)
예


김석진 (경감)
그리고 나머지


김석진 (경감)
애들 안나오게 막고


김석진 (경감)
남준이는 구조하면 바로 신원 따서 연략해


김남준 (경사)
예


전정국 (순경)
형님 매트 지금 깔아요 ?


김석진 (경감)
ㅇㅇ 빨리 깔아

삐빅 -


민윤기 (경위)
들어갈까요 ?


김석진 (경감)
하 .. 몸조심해 제발

옥상계단이 없어서 이걸로 대체했습니다 !

삐빅-


민윤기 (경위)
노래 틀었어?


박지민 (경장)
예 뭐 잘 안들려요?


민윤기 (경위)
조금만 아주 조금만 키워봐

.

..

...


박지민 (경장)
이 정도?


민윤기 (경위)
오케이

잔잔한 노래를 틀어 학생을 진정시키고

학생들이 빠져나오지 못하게 통제해둔 상황 속,

우리 둘은 옥상으로 올라갔다

삐빅-


김석진 (경감)
들어가면 바로 로프 감고


김석진 (경감)
뒤로 안아서 뛰어내려


김석진 (경감)
매트 있으니까 다치지는 않을거야


김석진 (경감)
그래도 ... 조심해


민윤기 (경위)
뭔 걱정을 해요 ~ 잘 구조하고 올테니 긴장 푸셔요

.

..

...


민윤기 (경위)
어후 힘들어

올라가니 학생의 뒷모습이 보였다

탁-

로프를 감고

신호를 기다렸다


김석진 (경감)
하나


민윤기 (경위)
둘


김석진 (경감)
셋, 지금 !

화악 -

내 몸을 가로질리는 바람과 함께

난 그대로 학생을 구조했다

역할
이 .. 이거 놔요 ..


민윤기 (경위)
괜찮아 괜찮아 흥분하지 말고

.

..

퍽-


민윤기 (경위)
아흐 씨 ..


전정국 (순경)
저기 내려온다 !

탁-


민윤기 (경위)
구출 성공


정호석 (경사)
수고했어요 형


정호석 (경사)
근데 형 다리에 피나는데 ?


민윤기 (경위)
?


민윤기 (경위)
오메 이게 뭐람

구출할때 옥상에 있는 구조물에 다친 듯 하다


박지민 (경장)
상처 너무 깊은데 ?

빠악-


김석진 (경감)
야 이 민윤기야


김석진 (경감)
내가너다치치말라고그렇게얘기했건만굳이다쳐야돼나나너믿고서구조하라시켰는데이꼴이뭐야 !!!


민윤기 (경위)
래퍼세요 ..?


민윤기 (경위)
아니 상처보다 맞은데가 더 아퍼


민윤기 (경위)
누구 바늘있는 사람 ?

스윽-

바늘을 집어들더니

바지를 찢고

소독약을 병채로 들이 부은다음

그 자리에서 바로 꼬매기 시작했다


전정국 (순경)
형 미쳤어요 ????


정호석 (경사)
형님 !!!


민윤기 (경위)
닥쳐랴 안그러면 나 흉진다


김태형 (경장)
아니 병원 가셔야지 ..


민윤기 (경위)
괘앤찮아 나 이정도는 꼬맬 수 있어

신원 나왔습니다


김석진 (경감)
불러봐 빨리


김남준 (경사)
이름 최지안 나이 18세 여고생


김남준 (경사)
붙박이 전교 1등, 그리고 가족관계

어머니 사망, 아버지 가정폭력 전과 4범 및 현재 행방불명

중학생때 학교폭력 피해자


김석진 (경감)
야 이거 일 크다


김석진 (경감)
자칫하면 학폭으로도 간다


김남준 (경사)
근데 그러면 전화를 어디로 드려야 할지 ..


김석진 (경감)
형제자매 없어 ?


김남준 (경사)
사촌은 제주도에 살고 형제자매 없고 .. 하 미치겠네


민윤기 (경위)
일단 애부터 챙겨


민윤기 (경위)
서로 가서 얘기를 들어보고 해바라기 센터 보내든지 해야지


김남준 (경사)
예 ..

단순 스트레스로 인해 난간에 선 줄 알았지만,

그 배후는 학생이 견딜 수 없을 만큼, 참혹했다

안녕하세요 여러분

작가입니다

아주 많이 늦어버렸죠 ?

사실 안쓰면 벌금이라고 제 독자인 친구가 약속을 하셔서 ^^

일단 급한대로 올렸습니다

사실 원작을 보신분들은 알거에요 내용이 다르다는걸

예 갈아엎었습니다

갈아엎은게 더 마음에 드는군요

무튼, 저는 곧있으면 중간입니다

3주 남아버렸어요 .. 😢

그래도 중간중간 작성해놓고 틈틈히 올릴테니

많관부승관이에요 :)

참고- 민윤기는 미쳤습니다 마취도 안하고 꼬매시는 ..^^


민윤기 (경위)
뭐라고 ?

잘생겼다고 ㅎㅎㅎㅎ

오늘예고는 .. 피곤한 관계로 없습니다

그럼 저는 또 다시 다른 회차로 돌아올게요 !

안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