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의 연인

에피소드 1

김여주 image

김여주

" 길을 잃은것이온가.. "

아무리 양쪽을 둘러보아도 무성한 나무들만 빽빽히 자리하고 있을 뿐, 다른 생물체 하나 보이지 않자 나는 힘이 풀려버린 나머지 주저앉았다

김여주 image

김여주

" 오라버니 말씀 들을걸.. "

민윤기 [ 늑대 ] image

민윤기 [ 늑대 ]

" 으르릉 - "

아침에 했던 오라버니의 말씀이 떠올리며 나는 한숨을 푹 쉬었고, 늑대울음소리와 함께 어떤 늑대 한 마리가 나에게 다가왔다

김여주 image

김여주

" ㄴ,, 늑대...? "

발을 떼어 부리나케 달아나기도 모자른 시간이었지만, 몇시간을 공복상태로 걸은건지 나의 발은 도저히 떨어지지 않았다

민윤기 [ 늑대 ] image

민윤기 [ 늑대 ]

" 컹컹 - 으르렁 "

늑대는 그대로 나에게 달려왔고, 그 찰나 어떤 남자가 나타나더니 그 늑대의 앞에 서더니 말했다

김태형 image

김태형

" 민윤기, 그만. "

민윤기 [ 늑대 ] image

민윤기 [ 늑대 ]

" 으릉 - 김태형, 비켜라. "

김여주 image

김여주

" 이게 무슨.. "

민윤기라는 자와, 이름 모를 어떤 자가 말을 하는 동안, 내 눈은 토끼눈이 되어 그들을 쳐다보았고 그 이도 내가 당황하는 것을 눈치챘는지, 손을 내밀었다

김태형 image

김태형

" 일어나십시오, 공주님. "

김여주 image

김여주

" 저를 아십니까...? "

김태형 image

김태형

" 피식 - )) 저도 늑대인간이라만.. 이 왕국의 숲에 사는데 공주님을 모를리오가 있겠습니까. "

김태형 image

김태형

" 그리고 가능한 이 숲은, 발을 들이지 않으시는게 좋습니다.

김태형 image

김태형

인간을 증오하는 늑대인간들이 떼를 지어 살고 있으니 말입니다. "

김여주 image

김여주

" 그럼 왜 날 도와준것입니까, 나도 증오하는 대상이올텐데. "

김태형 image

김태형

" .. 이상하게도 공주님께서는.. "

' 슉 - 탁 - ! '

호위무사인 호석은 태형을 향해 화살을 겨눠, 화살은 태형의 어깨에 꽂혔고, 나의 손을 잡아 자신의 품으로 이끌어주며 말했다

정호석 image

정호석

" 공주님, 괜찮사옵니까 ? "

김여주 image

김여주

" 아 .. 그,, 잠시만.. !! "

김태형 [ 늑대 ] image

김태형 [ 늑대 ]

" 으르릉 - 컹 "

내가 말할새도 없이 화살이 꽂혀진 어깨를 태형은 감싸더니, 보름달을 보고는 늑대의 모습으로 변해 달아나버렸다

정호석 image

정호석

" 확실히 심장쪽을 겨눴어야 하는데.. 제 불찰이옵니다. "

정호석 image

정호석

" 얼른 궁으로 돌아가십시오. "

김여주 image

김여주

" ... 네, 그러죠. 호위무사님. "

박지민 image

박지민

" 공주, 오셨습니까 ? "

김여주 image

김여주

" 네, 사또님. 항상 고을을 관리해주시느라, 수고가 많으십니다. "

박지민 image

박지민

" 싱긋 - )) 아닙니다, 공주님께서 이 고을을 전담하여 잘 다스려주시니 돌아가는 것이지요."

" 폐하께서 행차하십니다, 어서 길을 비키시오 ! "

큰 무사들의 목청소리와 함께 오라버니가 오는 것인지 나는 고개를 빼꼼 내밀고, 장시 ( 시장의 옛말 ) 를 향해 내다보았고, 오라버니는 나를 발견한 것인지 환히 웃으며 무사들에게 말했다

김석진 image

김석진

" 거, 잠깐 쉬었다 가지. "

" 네, 폐하 ! "

' 저벅저벅 - '

김석진 image

김석진

" 오늘 밤이 가장 밝게 보름달이 뜨는 밤이오다, 여주야.

김석진 image

김석진

늑대인간의 위협에 조심하고, 사냥이 이뤄질테니 외출을 감가하거라. "

김여주 image

김여주

" 네, 알겠사옵니다. 오라버니. "

작가시점 _

눈부시게 비추던 햇빛도 어느샌가 없어진 채, 달만이 아늑한 밤을 비췄고, 여주는 무언가 끄덕이는가 싶더니, 방을 뒤지기 시작했다

김여주 image

김여주

" 여기 어딘가 있으올텐데.. "

김여주 image

김여주

" 아, 찾았다 ! "

여주의 손에 들려진 것은 다름아닌 조그만한 상자가 들려있었고, 그 안에는 상처를 치료하는 약초들과 붕대들이 자리하고 있었다

김여주 image

김여주

" 아무래도, 나 때문에 다친것이온데 안되겠어.. "

김여주 image

김여주

" 저, 거기 누구 안계십니까..? "

여주는 조그만한 상자를 들고, 낮에 향했던 숲으로 향했고 여주는 깜깜한 주위에 두리번거리며 중얼였다

그리고 그런 여주의 모습을 나무가지에 앉아 보고 있던, 누군가는 피식 웃고는 땅에 가볍게 착지하더니 말했다

배주현 image

배주현

" 피식 - )) 재밌겠네. 인간, 게다가 조선의 공주가 이 숲에 발을 들이다니 말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