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소중히 여기는.
18




김태형
으응..주연아...


김주연
흐끅..후엥!!


김태형
그래그래, 잠자야지..


김태형
..배가 고픈가..?


김주연
후으..끕...


김태형
..오구오구..자장자장.

새벽마다 깨는 주연이를 달래는 태형.

원래라면 일을 하고있을 시간인데 이젠 일도 놓고 육아만 매진했지.

안그래도 2명이서도 힘든 육아를 혼자 도맡아하고 있어 24시간이 부족했다.



덜컥_



민윤기
주연이는?


김태형
아 형, 일은요?


민윤기
힘들어서 좀 쉬려고.


민윤기
그리고 너 혼자서 육아는 어렵잖아.


김태형
..ㅎ 고마워요.


민윤기
그보다 주연이는?


김태형
방에서 자고 있죠.


김태형
새벽에 못자서 지금 푹 자더라고요ㅎ

태형의 육아를 도와주러 온 윤기.

가끔씩 여주의 빈자리를 채워주러 온다.



민윤기
..제법 아빠티가 나네.


민윤기
자식 얘기하니까 힘들어도 미소가 번지고.


김태형
..귀한자식이니까요..ㅎ

여주가 돌아간지 한달도 안됬지만,

그래서 너무 슬프지만 자식 얘기를 하니 힘들어도 자꾸만 웃음꽃이 핀다.

이게 부모의 마음일까.



민윤기
주연이가 미모가 남다르더라.


민윤기
여주씨 닮아서 오목조목 예ㅃ..


민윤기
..아 미안해.


김태형
...ㅎ


김태형
우리 여주가..많이 이쁘긴 했죠...


김태형
나 같이 가진것도 없는 애들이 따라다녔으니까..


민윤기
...미안하다.


민윤기
습관적으로 나와버렸네..


민윤기
조심할게.


김태형
됐어요, 이제..안 울어요.


김태형
..안 울어야죠.


김태형
내가 많이 못 챙겨줘서 더 슬프지만,


김태형
결국엔 내가 못 챙겨줘서 이렇게 된거잖아요..


김태형
..여주 생각하면서 울 자격도 없는 사람인데요 뭐..ㅎ

하필 주연이가 여주를 많이 닮아 태형을 더 힘들게 했다.

주연이만 보면 여주가 생각나 미치겠고,

울면서 드는 생각은 내가 울 자격이나 있을까였다.

늦은거 알지만,

이미 되돌릴 수 없는 것도 알지만,

너무 미안했다.



민윤기
..너무 너 탓이라고 생각하지 마.


민윤기
여주씨도 혼자 먼저 가서 너한테 미안할거야.


김태형
..나 이제 괜찮아요, 진짜.


김태형
여주 생각하면 우는 것도..이젠 안 울어요.


김태형
이제는 아빠니까..


김태형
그러니까 울지 않을거에요.

"내 자식도 슬퍼하면 안되잖아요."

왜 이렇게 재미가 없을까요..😥

이번편부터 전개가 빨리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너무 주연이 크는거를 집중적으로 다루면 재미가 없을거같아서요ㅎ

눈팅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