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대 귀요미 X 체대 철벽남
결혼 후 이야기 ( 2 )


문혜원
엄마아 .. 아빠는 언제 와 ?

남여주
그러게 ... 아빠가 오늘은 좀 늦네 ..

남여주
전화 해볼까 ?

문혜원
웅 !

띠리링 - ,

' 전화를 받을 수 없어 삐 - 소리 후 , 음성 사ㅅ .. '

남여주
아빠가 전화도 안 받으시네 .. ?

남여주
무슨 일 있는건가 ...

문혜원
아빠 보구시퍼어 ..

남여주
아빠는 꼭 오실 거야

남여주
그러니까 우리 혜원이는 일단 자자 !

문혜원
우응 ..

결국 준휘는 그 날 저녁 집에 들어오지 않았다 .

사실 불안한 생각이 드는 건 사실이었다 .

또 난 버려지는 건가 ?

또 .. 나는 혼자가 되는 거야 ?

준휘는 아침이 되서야 들어왔다 .

남여주
... 어제는 왜 안 들어온 거야 ?


문준휘
일이 좀 있었어

남여주
그럼 얘기 좀 해주지 그랬어 ..

남여주
전화 한 통이라도 해주지


문준휘
연락 하려고 했는데 회사에 일이 많아서

남여주
회사에 일이 많아서 늦은 건 나도 이해해

남여주
연락은 쉬는 시간에라도 한 번은 해줄 수 있는 거잖아


문준휘
왜 그래 또 ..

남여주
또 ?

남여주
내가 언제 이런 거 가지고 화낸 적 있었어 ?


문준휘
없었지


문준휘
내가 잘못했어 다음부터는 연락 잘 할게

남여주
됐어 ..


문준휘
왜 .. 왜 울어

남여주
네가 .. 행복해서 눈물 나오게 해준다며

남여주
행복해서 흘리는 눈물로 보여 .. ?

남여주
차라리 그때 그런 약속을 하지 말지 ...

남여주
난 또 내가 버려질까 봐 ..

남여주
그때 부모가 나 버리고 간 것처럼 또 .. 버려질까봐 ...

남여주
얼마나 걱정했는지 알아 .. ?


문준휘
내가 널 왜 버려


문준휘
나 너 없으면 못 살아 알잖아


문준휘
그러니까 뚝 하자 응 ?

남여주
너 진짜 미워 ...


문준휘
난 너 평생 데리고 살 거야


문준휘
네가 싫다 해도 너 데리고 살 거야


문준휘
그러니까 그런 걱정은 이제 하지 마


문준휘
사랑해 여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