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필독] 방탄소년단 단편설
#11 : 레드벨벳 - psycho / 태형


윤여주
아~ 그래서 새벽 4시에 핸드폰 꺼놓고 여자랑 술마셨다?


김태형
아니 윤여주 너 지금까지 뭘 들은거야?

윤여주
개소리


김태형
하...진짜 지친다

윤여주
너만 지치는줄 알아? 나도 지쳐


김태형
그럼 도대체 우리는 왜 만나는건데?

윤여주
모르지 나야


김태형
윤여주 너 말 그딴식으로 하지마

윤여주
너나 가르치려 하지마


김태형
진짜 적당히 하자

윤여주
아니 왜 적당히 해야 하는데

윤여주
이럴거면 헤어져


김태형
헤어지자고? 하 그래 그거 좋네 이번에는 진짜 끝이야

그렇게 우리는 방금 7번째 이별을 했다

몇일후


김태형
잘...지냈냐...?

윤여주
미친새끼 술에 꼴아가지고 전화한게 전여친이냐?


김태형
이 시간에 깨어있는거 너 바께 없거든....?

윤여주
이새끼 발음 꼬이는거봐 주량도 쎈놈이 도대체 얼마나 마신거야?


김태형
엄...4벼엉...?

윤여주
또라이야?


김태형
아 몰라아...나 졸려어...데려다줘어...!


윤여주
야 김태형 일어나


김태형
으으으음...

여주는 영혼까지 끌어모아 태형을 흔들어 봤지만 일부러 저러는건지 진짜 자는건지 조금에 반응도 하지 않았다

윤여주
하...진짜 이자식을 만나는게 아니였어...


보라고등학교 여신 윤여주

보라고등학교 남신 김태형

그 둘에 첫만남은 생각보다 특이했다

윤여주
뭘 쳐다봐


김태형
그쪽 쳐다본거 아니거든요 공주병씨?

윤여주
뭐? 공주병 어디 곰탱이 같이 생긴게

태형과 여주는 아무말없이 서로를 매섭게 노려봤다

윤여주
( 싸이코 같은 새끼 처음보는 사람한테 공주병이 뭐야 공주병이 존나 예의없어 )


김태형
( 곰탱이? 곰탱이? 지는 천년묵은 구미호 처럼 생겼으면서 나보고 곰탱이?? )


김태형
여주야아아...윤여주우웅...

태형은 두팔을 벌려 여주를 안았다

윤여주
야! 야 놔 숨막혀


김태형
우웅...여주우...

윤여주
너 진짜 죽을래? 빨리 ㄴ...

쪽 -


김태형
헤헤헤헤...이쁘다아....

윤여주
...

쾅-!!


김태형
아아아아!! 왜 때려어...

윤여주
누가 다짜고짜 입술부터 들이대래?


김태형
히이잉...태형이 아포오...

윤여주
한대 더 맞을래?


김태형
미아네...


김태형
여주우우...가지마아...

윤여주
아 싫어 나 집갈꺼야


김태형
여기 살면 돼잖아아...왜 또 어디가아...

윤여주
뭔소리야 이상한소리 좀 하지 말고 좀 자

꽈악-

태형은 갑자기 벌떡 일어나서 여주를 꽉 안았다


김태형
못 가게 할꺼야...

윤여주
야 김태형

윤여주
우리 헤어졌어 정신차려 나 더이상 니 여친 아니야


김태형
...


김태형
그럼 다시 내 여친하자

윤여주
뭐...?


김태형
좋아! 그럼 오늘 부터 다시 1일이다아!!

윤여주
...


김태형
여주우...?

윤여주
그래

사람들은 우리를 보고 항상 이상하다고 말한다

그렇게 싸울거면 그냥 그대로 끝내버리라고

하지만 결국 우리는 이렇게 다시 만난다

그리고 다시 만난 우리를 보며 사람들은 말했다

" 둘이 잘 만났다 똑같은 애들 둘이 만났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