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살아남아야 한다
01 · 수상한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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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20조회수 126



패닉에 빠진 나를 제정신으로 돌아오게 해준 건 다름 아닌 창문 깨는 소리.

소리가 나는 쪽을 바라보니 방독면을 쓴 남자가 망치 같은 막대기로 우리 집 창문을 두드려 깨고 있었다.

나는 그 모습을 보고는 금이 가고 있는 창문으로 다가가 소리쳤다.


최여주
저기요...!

최여주
왜 남의 집 창문을 깨고 그러세요..!!

+
나와요, 창문 깨지면 크게 다칩니다.


딱딱한 말투.

큰 덩치.

쇠막대기를 들고 있는 손에 나는 놀라 뒤로 물러섰다.

뒤로 물러선 지 3초 만에 유리가 '와장창'하며 깨졌고, 나는 놀라 귀를 막으며 몸을 움츠렸다.

깨진 유리들을 발로 대충 밀어낸 군인은 나에게로 다가와 내 손목을 잡고 나를 일으켰다.


최여주
ㅈ, 저기 뭐해요!!

+
죽고 싶지 않으면, 그냥 조용히 나 따라와요.


이번에도 그렇듯, 딱딱하고 중저음의 목소리로 말하며 나를 깨진 유리창 쪽으로 끌고 갔다

유리가 깨진 탓에 바닥에는 뾰족한 유리 파편들이 널브러져 있었고, 나는 어쩔 줄 몰라 하던 때였다.


+
잠시 실례할게요


군인은 나를 공주님 안기로 들어 올렸고, 나는 그의 목을 팔로 감쌌다.







신작이에요..!

많이 보러와줘요오❤

항상 감사하고 사랑해요, 세일미분들❤

구취하지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