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구원해준 나의 천사

귀여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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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죄송합니다."

선생님

"딴생각 하지말고,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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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넵..."

선생님

"가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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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네..."

따른 생각을 했다는 이유로 5교시가 마치고 쉬는 시간에 교무실에 불려가 한참을 혼났다.

터덜터덜 반에 들어가 의자에 털썩 앉자 벌써 쉬는 시간이 5분 밖에 남지 않아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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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수영아아..."

박수영(여주친구) image

박수영(여주친구)

"왜, 여주야."

내가 말끝을 길게 늘려 수영이를 부르자 수영인 아기한테 말하는 말투로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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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그냥... 심심해..."

"근데..., 그 교복 자켓은 누구꺼?"

"... 아..."

아까 빌리고는 깜박잊고 있었다.

교복자켓에 달려있는 파란명찰에 적힌 이름 세글자, 민윤기. 왜인지 그 이름을 생각하면 그의 얼굴이 떠오르고, 그의 얼굴이 떠오르자 내 얼굴이 화끈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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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영(여주친구)

"뭐야... 누구길래 얼굴이 빨개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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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민윤...기... 선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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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영(여주친구)

"에? 그 까칠하기로 소문난 선배가?"

엄청나게 눈이 커지며 내게 묻는 그녀에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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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안까칠하던데...,"

라고 작게 읇조리자 그 소리마저 들었는지 수영이는 놀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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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영(여주친구)

"에에? 그 선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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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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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영(여주친구)

"와... 신기..."

수영이는 그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였고, 계속 놀라 하다가 갑자기 어떤 생각이 떠올랐는지 내게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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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영(여주친구)

"그런데 왜 얼굴이 빨개지셨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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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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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영(여주친구)

"좋아하구나, 선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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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 안좋아해!"

사실 발끈하긴 했지만 잘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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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좋아하는게 어떤건지도 잘 모르겠단말야..."

수업시간 시작을 알리는 종이 울렸다.

허겁지겁 고쳐 앉아 책을 꺼내자 기다렸다는 듯이 바로 들어오시는 선생님에 지루하다는 듯 수업시간 내내 하품만 하다가 종이 울렸다.

나는 선생님께서 나가시자마자 선배의 자켓을 들고는 3학년 교실로 올라갔다.

3학년 교실이 있는 4층에서 두리번 거리고 있자 보이지 않는 선배에 나는 입술을 삐쭉내밀고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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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반이라도 알아둘껄... 이래서는 찾을 수가 없잖아..."

나는 조심스레 3학년 어떤 선배에게 다가가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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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저기 죄송한데요..., 민윤기 선배 몇반이에요...?"

박착함 (3학년)

"민윤기? 걔 우리반인데..., 1반 가면 있을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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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감사합니다!"

나는 고개를 푹 숙여 감사인사를 드리고는 3학년 1반교실으로 들어갔다.

그러자 저쪽 뒷편 창가자리에서 엎드려 자고 있는 그에 나는 그의 자리로 향해서는 그의 책상을 두어번 두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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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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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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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고마웠어요...,"

나는 얼굴이 새빨개져서는 창피해져 애꿋은 선배한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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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수능 봐야 하잖아요, 공부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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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수능 봤잖아, 지금 1월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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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아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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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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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뭐에요? 왜 웃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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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귀여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