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구원해준 나의 천사
키스, 그 이후


오늘은 살짝 많이 늦게 일어났다. 지금쯤이면 아이들이 등교한다고 막 출발할 시간, 나는 아침따윈 상큼히 포기하고는 교복을 입고 가방을 매고는 집에서 나설려고 했다.

카톡-

휴대폰에서 울리는 경쾌한 카톡 알람음에 옆에 뒤집어두었던 휴대폰을 집어들었다.


(위의 카톡 내용 참조)


(위의 카톡 내용 참조)

아직 출발하지 못했지만 엄청 놀랐다. 그리고 어제일 때문에 아직 얼굴 볼 용기가 나지않는다.

아무리 연인이라지만 너무 빠른 거 아닌 가 싶기도 하고...

나는 선배가 저쪽 복도에서 사라지는 것을 확인하고는 집을 나섰다.(윤기가 여주의 집앞에서 있었음)

그리고 난 선배보다 빨리 가기 위해 다른 길(거리는 비슷)로가서는 뛰었다.


김여주
"흐헉헉"

다행이도 별로 되지 않는 거리라 금방도착해 덜 힘들어서 다행이였다.


김여주
"박쑤... 누가 나 찾으면 방금 화장실 갔다고 해줘..."


박수영(여주친구)
"어? 어..."

뭔가 느낌상 우리반으로 올거 같은 선배에 얼른 자리를 피했다.

이렇게 매 쉬는 시간 시간 마다 화장실로 대피에 만날일 없을꺼라고 생각했는데...,


민윤기
"어? 김여주"

점심시간에 급식실에서 만나버렸다.


김여주
"하.하.하. 수영아... 나 속이 안좋아서 급식 못먹겠다... 혼자 들어가"


박수영(여주친구)
"어? 어..."

대충 수영이를 보내고는 올라가려하자 누군가가 나의 손목을 잡아 끌었다.


김여주
"으어어...?"


민윤기
"어디가, 나랑 이야기 좀 해."


김여주
"... ."


민윤기
"왜자꾸 나 피하는데?"


김여주
"아니 저... 그게..."


민윤기
"어제 한 키스 때문에 그래?"


김여주
"아니 저... 그게... 네... 좀 빠르다... 싶어서..."


민윤기
"그래서, 평생 나 안볼려고?"


김여주
"아니요..."


민윤기
"키스 때문이라면 미안, 내가 너무 성급했다."


김여주
"... 아니에요..."

우리는 살짝 서먹했다. 아니 많이 서먹했다.


민윤기
"근데, 피하는 건 좀 아닌 것 같은데? 나는 너 보고 싶어서 죽으라고?"


김여주
"... 선배, 선배는 전여친한테도 막 이렇게 능글 맞게 했어요?"


민윤기
"아니, 네가 다 처음인데? 사랑도, 내 여친도"


김여주
"에? 여자 다 사귀어봤을 거 같이 생겨서는...,"


민윤기
"그건 그렇고, 넌 언제까지 선배라 부를 꺼야?"


김여주
"에??"


민윤기
"아니... 막... 김석진도 선배고..., 다른 애들도 선밴데... 왜 나도 선배인데?"


김여주
"그러면..., 오빠?"


민윤기
"... ."

아무말 안하고 있지만 입술 끝이 살짝 실룩 거리는 선배다.


김여주
"오빠, 사랑해."


민윤기
"나도 사랑해. 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