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구원해준 나의 천사
첫사랑의 시작



김여주
"ㅁ, 뭐에요! 나 놀리는 거죠?"

귀엽다는 말에 얼굴이 빨게져, 버럭 소리를 내며 화를 냈음에도 그는 웃으며 내게 말했다.


민윤기
"아니 진심인데?"

빠르게 두근대는 심장에 이게 무슨 감정인지 심장이 왜 갑자기 빠르게 두근대는지는 모르겠지만 하나는 알겠다.

이 현상은, '민.윤.기.'와 함께 있을때만 일어난다는 것이다.


김여주
"... 나 갈께요, 종칠때 다되서..."


민윤기
"그래, 잘가."

나는 그 반에서 도망치듯 나왔다.

반으로 뛰어들어가 자리에서 책상에 고개를 박은뒤,


김여주
"난 미쳤어."

라는 말을 조용히 중얼거리자 수영이가 무슨일이냐며 물었다.

무슨일이 많은 사람인것처럼 살짝 울먹거리며


김여주
"쑤..."

라고 하자 수영이는 단번에 선배와 관련된 일인 것을 직감했는지 나에게 물었다.


박수영(여주친구)
"선배?"

고개를 끄덕이자 수영이의 질문은 급 많아졌다.


박수영(여주친구)
"왜, 사귀제?"


박수영(여주친구)
"아니면 니가 좋아하는 것 같아?"


박수영(여주친구)
"고백했는지 차였어?"


김여주
"... 아니...,"


김여주
"민윤기 선배만 보면, 막 심장이 빠르게 뛰고, 얼굴이 빨개져,"


김여주
"안보면 자꾸만 생각나는데..,"


김여주
"무슨병일까...? 심한건 아니지?"

그 말을 끝내자 수영이는 막 웃었다.

한참을 그렇게 웃고는 쉬는 시간 마칠때가 다 되어서야 말했다.


박수영(여주친구)
"좋아하는 거네, 니가 선배를,"


김여주
"진짜 그럴까?"


박수영(여주친구)
"심장이 두근대고, 얼굴이 빨개지고 자꾸만 보고 싶고,"


박수영(여주친구)
"이거 아무리 생각해도 좋아하는 감정인데?"


김여주
"... ."


박수영(여주친구)
"그리고, 또 한가지."


박수영(여주친구)
"선배도 널 좋아한다는 거,"


박수영(여주친구)
"잘해봐,"

해맑게 웃으며 끝난 이 고민상담에, 나는 선배를 좋아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또, 선배도 날 좋아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첫사랑은 이미 시작 되었고,

이 사랑을 깨달았을때는, 멈출 수 없도록 커져있었다.

사랑_인간의_근원적인_감정_

나는 지금 그, 인간의 근원적인 감정을 시작했고,

그리워하다_사랑하여_몹시_보고_싶어_하다_

그를 1초만 안봐도 사랑하여서 몹시 보고 싶어 한다.

사랑해서 그리워하고, 그리워해서 사랑한다.

내가 그에 맞는 사람인지는 모르겠지만,

그가 내게 너무 과분한것 같지만,

그래도 좋아하니까,

사랑하니까,

내가 그의 곁에, 그가 내 곁에 있어주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