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애랑 몸이 바뀌었어요

투투💕

한적한 골목에서 007 영화를 찍는 사람들이 있었다. 존나 몰래몰래 걸음을 옮기며 주변을 경계하는 사람들이 있었으니

바로 txt였다.

예은이 알려준 주소대로 가니 다행히 북적한 유흥가가 아니어서 한숨 돌린 멤버들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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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

"어? 여기에요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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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빈

"아 감사합니다 여주 누나 많이 마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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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닝카이

"아이고 진짜 취했네 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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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은

"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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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닝카이

"..? 어! 안녕하세요 예은 누나"

여주가 몸이 바뀌었을 때 자주 등장 했었던 예은이 얘기를 많이 들어서 멤버들은 알고 있으니 내적 친밀감이 쌓일 수밖에 없었다

휴닝이가 반갑게 인사하니 예은이가 두 손으로 입을 틀어막고 눈을 동그랗게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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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은

"저를 어떻게 알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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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현

"여주 누나 친구라서 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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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현

"저희 팬이라고 들었는데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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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은

"당연하죠 저 지금 눈물 나오기 1분 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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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다음에 다 같이 한 잔해요 안 바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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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으으, 머야? 너네 일본에 있어야 하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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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빈

"내일 생방송 취소돼서 사녹 따고 바로 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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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빈

"누나 많이 취했다고도 했고.. 애들도 누나 보고 싶다고 징징 거려서 데려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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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규

"아 우리가 언제 징징 거렸어 참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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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

"차는 가지고 온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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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

"보다시피 저랑 예은이도 취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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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빈

"아 그건 걱정 마세요 바로 앞에 매니저님 계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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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빈

"저희 그럼 이만 가볼게요 두 분 다 조심히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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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은

"안녕히 가세요오........."

여주를 데리고 가는 멤버들을 보는 예은이가 다리에 힘이 풀려 송강의 멱살을 잡고 버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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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

"아니 미친 왜 내 멱살을 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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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은

"하.. 미쳤나봐 애들 개잘생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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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빈

"누나 속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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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수빈아 진짜 미안해.. 아 차에서 좀 잤더니 술 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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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최여주 정말 우리 없으면 어쩌려고 그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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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규

"술쟁이 술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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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규

"누나는 술쟁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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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아 뭘 술쟁이야 이 자식아..시험 끝나서 오랜만에 마신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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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현

"술은 몸에 이로울 점이 하나도 없기 때문에 멀리 하는 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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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아 알았어 알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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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빈

"우리 곧 가봐야 되는데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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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빈

"더 있고 싶어도..내일 스케줄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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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응 괜찮아 그냥 오늘 너 봐서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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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빈

"나 없는데서 많이 취할 정도로 마시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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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빈

"한국도 아니고 일본에 있어서 가지도 못하고 걱정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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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걱정시켜서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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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빈

"아 진짜 누나 보니까 더 가기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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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닝카이

"그래도 가야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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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닝카이

"누나 나 이거 젤리 먹어도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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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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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집 문서까지 가져가도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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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ㅋㅋㅋㅋㅋㅋ아 뭔 주접이야 저건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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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닝카이

"흐흐 그럼 포도주스까지만 마실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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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휴닝아!..집 문서까지 가져가라니까?.. 가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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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닝카이

"아 누나 진짜 왜 그래용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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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뭐하냐 최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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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하여튼 우리 진짜 가야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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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수빈아 회사 가면 연락해야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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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빈

"틈 날 때마다 연락 할 거니까 걱정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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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빈

"내가 요리는 못 해서.. 카드 놓고 갈테니까 아침에 일어나면 해장 해"

수빈이가 지갑을 뒤적거리며 카드를 식탁에 놓았다. 뭐야 되게 스윗해...

머리는 조금 어지럽지만 애들이 주변에 있기 때문에 정신을 붙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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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현

"누나 저희 찐으로 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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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으응 잘 가"

손을 흔들어 인사를 해주니 애들이 하나 둘 씩 신발을 신고 나가며 인사를 해줬다.

하아 피곤하네 잠이나 자야지

애들이 나가자마자 침대에 누워 잠에 빠졌다

다음 날 학교 사건이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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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은

"야 최여주!!!! 내가 보내준 거 봤어?!"

[최수빈,장원영 열애 1개월 째]

터무니 없는 기사가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