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남친은 뱀파이어 [박우진]
Ⅶ



김여주
ㅁ..뭐래!!


김여주
오빠나 그런 짓 하지마..


박우진
그런짓이 뭐야?


김여주
막 웃거나.. 예쁜말 하거나 뭐.. 대충 그런거?


박우진
뭐야 그게ㅋㅋ


박우진
그냥 그게 내 성격인데 어쩌냐?


김여주
뭐래 오빠 철벽남으로 소문 다 났는데..


박우진
인간이니깐 그렇지 인간하고 너무 엮이면 귀찮아 나만 힘들어져


김여주
씨.. 모야 그럼


박우진
그럼 진짜 나 좋아하냐??


김여주
뭐래


박우진
아니 나 진지해


김여주
아 몰라아 오빠나 나 좋아하지마라


김여주
지금 내가 안익숙해서 그런걸꺼야 오빠도 곧 익숙해지겠지..


박우진
그럼 지금은 나좋아?


김여주
왜 자꾸 그런말을해?


박우진
음... 그러게


김여주
오빠나 나 좋아하지마... 아니 그냥 나 설래게 하지마



박우진
그래~ 그건 나중에 얘기하고 집이나 가자


김여주
(멍-)


박우진
왜? 나 뭐 묻었냐?



김여주
ㅇ..아니!!


박우진
아 심심해


김여주
뭐 좀 먹을래?


박우진
난 인간들 음식 안먹어



김여주
치.. 그런감.. 그럼 뭐 먹어?


박우진
내가 말했잖아 인간들의 감정중 하나 사랑/설레임을 먹는다고 내가 여기서 그거 먹을라하면 너 또 싫어할꺼잖아..(시묽)


김여주
(저 오빠 내가 싫다니깐 안하네ㅋㅅㅋ 갬동)


김여주
(하긴 싫다는거 계속하는건 예의가 아니지)


김여주
근데.. 지금은 뭐 상관이 없긴한데..


김여주
(아니 나 뭐래?)



박우진
아 진짜? ㅎㅎ


김여주
(와.. 귀ㅇ.. 아 시발 뭐래 하..!!! 개 어이 없네 박우진 하나도 안귀엽고 안설래!!)



박우진
잘 먹겠습니다!!!


김여주
풉..ㅋㅋ 귀여ㅇ.. 응 아니야!!!!!! 나 뭐라니?!?! 하 참나ㅋㅋ 야 박우진 그런거 아니다 ?!?,ㅋㅋ



박우진
흠.. 과연 그런게 아닐까?


김여주
ㅁ.. 뭐래!!


우진은 나를 와락 안고 나를 응시했다.


김여주
(두근두근두근)

나는 이게 싫지는 않았다. 사실은 너무 좋았다. 하지만 인정하기 무서웠다.

우진은 얼굴을 가까히 대면서 말했다.


박우진
고마워 잘 먹었어ㅎ

뭔가 아쉬웠다. 놓치지않았으면 했다.

그래서 말했다


김여주
우진오빠..


박우진
왜?



김여주
안놓으면 안돼..?


박우진
ㅇ..어..?!


김여주
지금이 싫지 않아서..


박우진
흠.. 그럼 커튼 칠까? 다른 뱀파이어가 보면 안되잖아ㅎ

우진은 커튼으로 창문을 가리고 다시 나를 안아주었다.


박우진
(작게)이래도 되나....


김여주
몰라 나도.. 내가 왜이러는지..

(두근 두근)안겨 있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이 심장소리는 내 심장 소리인지 우진이 심장 소리인지 잘 모르겠다.


박우진
....(또르륵)


김여주
어? 우진 오빠 울어??



박우진
응..?


박우진
그러게 나 왜 울지.. 흐흑..



김여주
오빠아.. 울지마.. 울지마 우진 오빠


박우진
아니..흑.. 진짜.. 나도 흐흑.. 왜 우는지.. 모르겠어...ㅠ

우진은 여주의 어깨에 고개를 숙였다(?)


박우진
잠시만 이러고 있을게..ㅠ


김여주
오빠아.. 울지마.. 울지..ㅠ마..흐흑


김여주
(나는 그냥 웬지는 모르겠지만 눈물이 나왔다. 우진 오빠가 우는게 싫었다.)


김여주
(또 하나는 내감정을 숨겨야하는게 싫었다.)


김여주
(뭐랄까 내가 안아주는 기분이였다)


김여주
오빠.. 근데요 제마음을 이젠 알겠는데 무서워요..


박우진
.....?


김여주
그게..... 사실은.. 그게.... 나..


박우진
말하기 힘들면 말하지마.. 알것같으니깐..


김여주
그리고 오빠.. 미안해요. 나 오빠 좋아ㅈ..흡

우진은 내 입을 막았다.


박우진
말하지마.. 충분히 알았어.... 너 소멸되... 그러지마....


김여주
나도 알아요..


김여주
(분위기 때문에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속마음을 다 털어내고 싶었다.)


김여주
근데.. 오빠 저 걱정 되요???


박우진
....응


김여주
왜?


김여주
단지 계약자이기 때문이야 라는 대답으면 안들을래..


박우진
그거 아니야


김여주
(////// 말을 다 안들었지만 다 알아 들었다.)


김여주
미안해 오빠 나때문에....


박우진
너 때문 아니야.....


김여주
나 자고싶다...


박우진
아..! 그렇구나 내가 너무 오래 잡고 있었네!! 미안


김여주
미안하면 나랑 같이자


박우진
응..어?!


김여주
어차피 서로 마음도 알겠고 계속 울기만 하면 뭐해


김여주
오빠 내 좌우명이 현재를 즐기자야


김여주
미래가 이제 보이는데.. 지금 울 시간이 어딨어? 난 지금이래도 행복할래


박우진
좋아 나도..ㅎ

우리는 침대에 누었다.

서로의 눈을 계속 마주보면서


박우진
잘자 여주야ㅎ


김여주
응 오빠도

나는 우진의 손을 잡고 자버렸다. 내일의 일을 모른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