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오빠 친구는 또라이래요
9화



예림
한마디만 더 할께 떨어져

망부석처럼 붙여 있던 성재는 아쉽다는 표정으로 슬금슬금 움직이기 시작했다.



육성재
더 안겨있고 싶었는데...


예림
빨리 빨리 떨어져


육성재
그치만...너 다쳤잖아...


예림
소미야 나 부축 좀...


소미
이럴때만 나 찾지?!!

피식 웃으며 소미에게 부축 당하는(?) 예림이였다.


소미
어머?!기지배...살 좀 쪄라...바람 불면 날아가겠다...


예림
야...이 정도면 살 많이 찐 거 거든?!!


육성재
맞아!!좀 많이 먹어!!

소미와 조용히 나누던 이야기에 성재가 끼었다.


그 덕에 소미가 깜짝 놀라 예림이를 놓쳤고, 놓친 예림을 한 팔로 받아 내는 성재였다.


예림
ㅇ...어...ㄱ...고마워...

그 순간 예림의 얼굴이 붉어졌다.



육성재
괜찮아?


예림
ㅇ...어..엉..괜찮아

갑자기 다정해진 성재의 모습에 당황한 예림은 말을 더듬는다.


예림의 모습에 씨익 웃는 성재였다.

성재가 웃자, 예림은 성재의 옷을 잡고 붉어져버린 얼굴을 들킬까봐 푹 숙였다.



예림
그만 웃어!보지마아!!!


육성재
내가 뭐얼~?너가 귀여우니까 계속 보는 건데?

그때 창섭과 소미는...성재와 예림을 바라보며 쯧쯧거렸다.


창섭
ㅉㅉ...감히 내 동생한테 유혹질(?)이야...


소미
저...육조증 시키...우리 예림이 뺏어가면 가만 안 둬...

소미의 중얼거리는 소리를 들은 창섭은 소미를 내려다본다.


창섭
같이 괴롭힐래?


소미
그러곤 싶은데...예림이한테 오빠의 나약함에 대해 들은 게 많아서요



창섭
나약함...크...내 심장을 후벼 파는 구나...



소미
예림이가 그러던데요...뉘집 멍뭉이 같은 모찌모찌한 볼이 눈에 붙어 있는 거 같아서 찔러 보고 싶은데 건들면 또 질질 짤거 같아서 못 건들겠다고...


예림
아서라...ㅋㅋ야...전소미 너무 진지한 거 아냐?!


소미
아니ㅋㅋ니가 그때 정색하면서 말했잖아ㅋㅋ


예림
그렇긴 하지...육 뭐시기 놈 때문에 이멍뭉씨가 이상해 졌으니까...



창섭
나 멍뭉이 아냐!!



육성재
쟤 멍뭉이 맞는데 왜 난 육뭐시기야?


예림
내 맘


작가
응응 고뤄취ㅋㅋ니 맘다해묵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