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짝남, 김태형

09.화해

그 후, 계속된 학교폭력으로 인해 나연이를 괴롭힌 일진무리들은 퇴학조치가 되었다

그리고, 나연이도 점점 회복해가는 중이다

나는 그런 나연이가 먼저 다가올 때까지 기다려주는 중이다

김태형 image

김태형

야 이지은! 네가 부탁한 바나나 우유다

지은 image

지은

오올~그건 어떻게 기억했대? 센스하나는 좋네

물론, 나와 김태형은 많이 친해진 상태이다.

어떤 때는, 나만 일방적으로 짝사랑하는게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지만,

섣불리 고백했다가는, 친구 사이도 못 할까봐 그냥 친구로 지내는 중이다

나연 image

나연

안녕

지은 image

지은

어...어? 안녕!

이제...나연이도 조금씩 나에게 마음을 열 것 같다.

이제 이 사이가 점점 호전되다 보면, 화해 할날이 오겠지!

그런데, 화해할 날이, 생각보다 일찍왔다

나연 image

나연

지은아...잠깐만 나 따라와봐

지은 image

지은

어...? 응!

나연이는, 그 때 태형이를 도와달라고 했었던 골목으로 나를 데려갔다

여기 왔던게, 벌써 엊그제 같은데, 그 사이에 우리도 참 많이 틀어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연 image

나연

우선...미안하다는 말을 하고 싶어. 내가, 이기적이었던 것같아

나연 image

나연

그리고, 내가 너를 미워한건, 일진 무리 때문이라고, 생각해줘

지은 image

지은

그래, 나도 네 사정 이해해

나연 image

나연

네가 어떻게....

지은 image

지은

야 친구사이에 그런 것도 모르겠냐?

나연 image

나연

그...런가?

지은 image

지은

그래~내가 너가 사과하기를 얼마나 기다렸는 줄 알아?

그 날, 우리는 화해의 표시로 오랜만에 마음껏 웃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