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짝남, 김태형
12.고백


지은시점


지은
에휴...그래서 질투 작전을 더 하라는 거야 말라는거야


나연
음....그냥 그만하고 돌직구로 고백하는게 어떠냐?


지은
에? 됐어! 어차피 결말은 고백인거잖아...


나연
그래! 고백을 하기위해서 질투작전도 한 거잖아!


지은
아....진짜....내가 고백은 진짜 못하겠는데....


나연
야 이 언니가 말했잖아, 김태형을 추억속의 짝남으로 놔둘 수는 없다고


지은
아...진짜 이거 고백을 해야하나...


나연
야, 이런거는 직진이 답이라니까


나연
걔가 받아주든, 말든 그냥 고백해버려


나연
걔가 안 받아주면 말고, 걔가 받아주면 사귀면 되는거잖아!


지은
그...렇네....


나연
그러니까, 빨리 가서 고백해라~

나연이는 내 등을 떠밀고 또 어딘가로 사라졌다.


지은
하 씨....김태형한테 무슨 수로 고백하냐고...

그렇게 생각했지만,

내 몸은 이미 김태형네반에 이끌려 와있었다

아...진짜 고백을 해야돼 말아야돼.....

그 때, 그럴 생각할 틈도 없이, 김태형이 나타나서 나를 어디론가 끌고 갔다.


지은
어? 어디가는...거야?

김태형은 아무도 없는 창고쪽으로 나를 데리고 갔다.


김태형
야 이지은, 너가 하고싶은 말해


지은
응? 무슨 말?

나는 최대한 모르는 척했다.


김태형
너, 하고싶은 말 있어서 온거잖아


지은
아.....


김태형
아니면, 내가 먼저 해야하나?


지은
응?


김태형
나, 너 좋아해

이건,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답이었다.


지은
어?


김태형
그래서, 받아줄거야 말거야

아까까지만 해도, 내가 고백을 할까말까 고민했었는데,

이제는 내가 받아줘야하는 상황이다.

내 답변은....당연히도....


지은
그래, 사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