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남이 내 고백을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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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주 시점

지수와 놀이공원 올 생각에 떨려서 잠을 못 잤지만, 피곤하지 않았다.

김여주

재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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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수

오늘 타고 싶은 거 다 타면서 놀자.

김여주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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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수

표는 샀어?

김여주

이제 사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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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수

언제 그 많은 줄을 기다리려고.

김여주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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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수

내가 미리 해놨지.

김여주

헐… 홍지수 뭐야…

홍지수란 남자… 누구 남친인지 정말 완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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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수

들어가서 밥 먼저 먹고 놀까?

김여주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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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수

너 배고파 보여서 먼저 놀면 안 될 것 같아.

김여주

그건 또 어떻게 알았대…

자꾸 설렘 폭탄을 날리는 지수로 인해 얼굴이 빨개지는 것 같았다.

김여주

잠깐 쳐다보지 말아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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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수

왜, 얼굴 빨개져서?

김여주

아, 아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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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수

맞는데?

김여주

들어가기나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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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수

귀여워.

귀여워 드르륵 탁…

귀여워 드르륵 탁…

귀여워…

그만해야지.

김여주

아, 배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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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수

이거라도 먹을래?

지수는 내 머리에서 나뭇잎을 집더니 보여주었다.

김여주

그게… 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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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수

귀엽게 붙어있길래...

김여주

내가 기대를 얼마나 많이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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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수

그럼 이거 먹어.

김여주

이게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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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수

내가 가장 좋아하는 사탕.

김여주

막 이것도 장난 같은 건 아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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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수

아니거든.

김여주

지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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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수

응?

김여주

우리 이거 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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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수

탈 수 있겠어?

김여주

당연하지, 설마 지수 못 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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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수

아니?

김여주

뭐… 믿어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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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수

나 잘 타거든!

김여주

귀여운 건 내가 아니라 너다, 지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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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수

바이킹도 탈래?

김여주

나 다리가 너무 후들거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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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수

업어줘?

김여주

어, 갑자기 탈 수 있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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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수

뭐야…

김여주

우리 회전목마 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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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수

에이, 더 재미있는 거 타야지.

김여주

많이 탔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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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수

응응, 알았어.

온갖 설레는 말들을 하며 놀이기구를 타다 보니 밤이 되었다.

김여주

마지막으로 관람차 타고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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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수

그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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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수

나 사실 처음에 너랑 사귀게 될 줄 몰랐다?

김여주

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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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수

너 머리 맞았을 때 진짜 놀랐어…

김여주

그때 얼마나 아팠는데,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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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수

미안…

김여주

뭐… 지금은 안 아프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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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수

다행이야.

관람차에 타서 지수와 나는 이런저런 얘기를 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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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수

그래서 진짜 사랑한다고, 여주야.

김여주

설레게 하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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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수

오늘 하루만 봐줘, 응?

김여주

알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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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수

평생 너만 바라볼게.

김여주

나도…

지금 느끼는 이 행복이 적어진다 한들 없어지진 않았으면 좋겠다.

짝남이 내 고백을 거절했다

2022.09.15~2022.09.26

그동안 제 첫 작품 ‘짝남이 내 고백을 거절했다’를 봐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쉽게도 이 작품을 완결이 되었지만, 제 새 작품 ‘소설 속에서 나왔다’에서 다시 봬요😉

그럼 남은 하루도 즐겁게 보내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