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나의 과외선생 完
# 24. 수능 준비 (3)


# 24. 수능 준비 (3)


박여주
"안녕하세요!"

석진은 인사를 받아주기 위해 여주의 얼굴을 처다보다가 인상이 찌푸려진다. 그 이유는 여주의 입술 때문, 입술에 붙여진 작은 밴드 사이에서 피가 스멀스멀 나고 있었고 그걸 본 석진은 인상이 찌푸려진다.


김석진
"찡그리며-)) ..."


박여주
"왜, 왜요? 나 뭐 이상해요?"

석진은 신발을 벗고 아무 말 없이 여주에게 한걸음 두걸음 씩 다가간다. 그러지 놀란 여주는 뒷걸음질을 치다가 결국 몸이 벽에 붙었고 석진은 계속 걸어가 고개를 숙여 여주의 키에 얼굴을 맞추고 여주의 입술에 손을 가져다가 댄다.


김석진
"왜 다쳤어?"


박여주
"아, 아... 이거, 그러니깐... 그게,"


김석진
"누가 때렸어? 아니면, 너가 그런거야?"


박여주
"그게, 뭔가에 집중하면 맨날 그래요... 습관,,,"


김석진
"얼굴을 가까이 대며-)) 안 아파?"


박여주
"푸욱-)) /// 아프기야 한데..."

석진은 고개를 갑자기 푹 숙인 여주에 정신을 차리고 한 걸음 멀어졌다.


김석진
"아, 미안... 너무 가까웠나? 놀랬겠다."


박여주
"아니에요! 괜찮아요."


박여주
"상처는 점점 괜찮아질거고, 치료도 했어요."


김석진
"그래? 그럼 다행이네. 수업하러 가자."

•••




수업이 끝나고, 삭진이 가방을 정리할 동안 휴대폰을 보고 있는 여주.

토도도독 - ))


박여주
"문자를 보내며-)) ..."

석진이 가방을 다 정리하고 여주를 보자 문자를 보내고 있는 여주를 보더니, 여주의 옆자리로 몸을 옮겨 여주의 어깨에 머리를 기대 휴대폰 화면을 본다.


박여주
"고개를 돌리며-)) 음? 가방 정리 끝났어요?"


김석진
"응, 누구랑 문자해?"


박여주
"오빠랑 해요, 오늘 저녁 먹고 들어온다고 용돈 주던데요?"


김석진
"그럼,,, 나 다음 수업 없는데."


박여주
"풉-)) 네?"


김석진
"왜 웃어?"


박여주
"귀여워서요."

여주는 무심코에 귀엽다고 말하고는 저 자신도 놀라서 입을 틀어 막는다, 석진은 그런 여주를 보고는 당황한다.


김석진
"무,뭐? 귀여워?


박여주
"어, 다가오지마요!"

석진은 자신이 귀엽지 않다는 걸 증명 시켜줄 셈으로 여주에게 들키지 않게 다가가다 결국 여주에게 들켜버렸고 여주는 석진에게 다가오지말라고 말한다.


박여주
"어색하게 웃으며-)) 오빠는 당연히 멋진 남자죠...!"


김석진
"그래, 내가 어디가 귀엽니~"

석진은 아는지 모르는지 자신이 귀엽지 않고 멋있다고 말한다.


박여주
"중얼-)) 진짜, 귀여운데..."

여주는 혼자 중얼 거리다가 석진의 말에 고개를 돌려 집중한다.


김석진
"여주야."


박여주
"네?"


김석진
"고민을 하며-)) 저녁 뭐 먹을까?"


박여주
"사주시는 건가요?"


김석진
"웃으며-)) 뭐? ... 사줄게, 사줄게."


박여주
"활짝-)) 그럼... 저는 치킨이요!"


김석진
"오케이, 접수."

•••





박여주
"배달 봉투를 들고-)) 치킨 치킨 치킨!"

여주는 석진이 시켜준 치킨이 든 배달 봉투를 들고는 신나서 부엌까지 뛰어간다. 석진은 여주에게 조심하라며 말하고는 부엍으로 따라 들어온다.


박여주
"봉투를 뜯으며-)) 아, 잠시만요 뜯고 있어봐요? 나 앞접시랑 좀 가져올게요."


김석진
"알겠어."

여주는 석진에게 배달 봉투를 넘기고는 선반 위에 있는 접시를 꺼내고 비닐장갑과 포크를 꺼내서 식탁에 세팅한다. 그동안 석진은 여주가 넘겨준 배달 봉투를 뜯어 치킨을 세팅한다.




박여주
"치킨을 먹으며-)) 으음, 맛있다!"


김석진
"치킨을 짚으며-)) 맛있어?"


박여주
"신나서-)) 네네네! 완전요!"

여주와 석진은 치킨을 먹으며 도란도란 얘기를 나눈다.

•••




필력이 뭔가 많이 떨어진 기분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