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친이 일진이랍니다
EP - 08ㅣ폭풍 전야.


여주
"......... "

뭐지, 아침이네.

부스스한 아침을 맞이했다. 침대에서 힘겹게 상체를 일으키니 눈부시게 밝은 아침이 다가왔다.

무슨 일이 있었지. 어제..어제..

김태형이 ...우리집에..서...키스를 했ㅇ...

?

잠시만 뭐, 뭐?.

생각났다. 생각나버렸다. 어제 그 기억, 그 소름끼치는(?) 기억!!!!

여주
" 하아, 미쳤지! 미쳤지 강여주!!!! "

머리를 잔뜩 헝클이며 교복으로 옷을 갈아입었다. 학교가서 김태형 얼굴은 또 어떻게 보지? 하 진짜!.

급속도로 느껴지는 쪽팔림에 지금 당장이라도 창문 밖으로 뛰어내리고 싶었다. 진짜, 진짜.

했어, 키스. 그것도 김태형이랑!

좆됐어 진짜!!!!


태형
" 야, 강여ㅈ... "

여주
" 어, 그래 지민아. 안녕?, 잘잤니? "


지민
" 뭐? , 아니 그럼 잘 잤지.... "


태형
" 강여주?. "

여주
" 아, 예림아!. 나 정국이한테 말할꺼 있는 같이 갈래? "


예림
" 어?, 너 아까 정국이 만났잖ㅇ... "

여주
" 어후!, 여기 덥지 않아?, 나가자 나가. "


예림
" 어 ...어 같이 가!! "

못 보겠다. 못 보겠어!. 김태형 얼굴을 못 보겠다고!

으아아아악!!!!!!!!


태형
" 야, 야 강여주! "

결국에는, 하루 종일 김태형을 피해야겠다고 다짐했다.

내가 널 보면 미칠꺼 같아!!! 어?!!!. 제발 아는 척하지 말자! (눈물)


정국
" 김태형이 너 엄청 찾던데 "

여주
" 뭔 상관이야. 야, 이거 새로 나온 빵인데 먹을래? "


정국
" 아니.. 너 먹어. "

여주
" 우움. 내가 먹으께 "


정국
" 그나저나, 오늘따라 너 되게 이상해. "

여주
" 믐가, 나 으늘 그대로인데 "


정국
" 너 김태형 좋아하잖아, 근데 왜 피해? "

여주
" 쿠..,쿨러럭!!! "

놀란 나머지 먹고 있던 빵이 목에 걸려 켁켁 거렸다.

그런 내 모습이 웃겼는지 정국이 피식 웃더라.

웃기냐?, 야 웃겨?!


정국
" 맞나보네, 반박 안하는 걸 보니. "

여주
" .....쓰읍..아니 그게... "


정국
" 여전해. 너도, 나도, 걔도. "

여주
" ㅁ..뭐..? "

지금 저게 무슨 소리인지, 꼭 모든걸 아는 것처럼 얘기하네 전정국.

정국의 눈을 흘겨보았다. 맑고 투명한 동그란 눈. 높은 콧대에 뽀얀 피부까지. 얘도 참 잘생겼는데, 뭔가 사차원 적이란 말이야.

주섬주섬 빵을 다시 집었다. 그리곤, 다시 빵을 물려던 그 순간이었다. 갑자기 교실 문이 활짝 열렸지.

드르륵-


주현
" 이야, 여기 모여있었네. "


주현
" 푸하하학! , 너네 찐따 모임이라도 하냐? "

여주
" ...뭐야?, 무슨일인데. "


주현
" 그냐앙, 우리 여주 보고 싶어서 왔지. "


주현
" 잠깐 빌려가도 되지?, 나 좀 보자 강여주. "


정국
" 잠시만, 무슨 소리야 그게? "

드르륵 문을 열고 들어오는 주현과 그 뒤에서 따라오는 여자애들 몇명.

들어오자마자 나를 붙잡고는 문 밖으로 끌고 가려는 것을 정국이 간신히 막았다.

씨발, 김태형 때문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닌데. 왜 너까지 그래?.


주현
" 너네는 여주 데리고 나가, 그리고 전정국. "


주현
" 너도 괜히 끼어들어서 일 크게 만들지 마. 우리가 뭔 짓이라도 할꺼 같아? "


정국
" 놔, 배주현. 지금 뭐하는 짓이야? "


주현
" 짧고, 굵게. 그냥 그렇게 끝내줄께. "

*

**

***


자까
쓰읍, 결국에는 특별편 못 썼습니다 ㅋㅎㅋㅎㅋㅎㅋㅎㅋ


자까
일요일이라서 그런가...시간이 진짜 초고속으로 지나가네요...


자까
그리고, 제 글 봐주시는 분들이 많아져서 기분은 좋은데, 손팅 꼭 해주십쇼... 해달라고 해야 해줍니까..(눔물).


자까
좋은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