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애가 왕따라고?!!

왕따가 생각보다 심하다..

그렇게 민윤기가 좋은 이유를 다 대고 휙 나와서 방과후실로 들어왔다.

그가 나를 쓰레기 보듯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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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왜 그래? 내가 뭐 잘못한거 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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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착한척 하지마!!!!

나는 민윤기의 고함에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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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챙겨주는 척, 착한척, 도와주는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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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역겨워. 날 마구 대놓고 때리는 애보다 너같은 애들이 더 제일 역겨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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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그러다가 또 내가 마음을 열면 더 깊게 상처를 후벼 팔거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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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내가 모를줄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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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이런데서 얘기하다 나중에는 여기서 패게?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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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무슨소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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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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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내가 그렇게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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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어... 혐오해. 너같은 년.

처음으로 나한테 욕했다.

나는 쟤한테 잘해준것 뿐인데 왜 내가 욕을 받아야하지?

내가... 왜? 난 도와줬는데...

눈물이 흘렀다.

초딩때 개같은 친구가 배신해서 왕따가 된 후 절대 울지 안겠다고 다짐했던게

무너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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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ㅎ... 그래.. 내가 너무 오지랖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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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미안

그 교실을 그냥 나와버렸다.

그 교실의 이름을 보니 교실 이름이 개같았다.

'이별'이라는 팻말이 있었다.

아니 씨발 지금 저 팻말, 교실 이름까지 날 놀리는거야?

울음을 참았다.

눈물이 멈췄다.

눈물을 흘리지 않은척 슬프지 않은척 아프지 않은척. 이런게 내가 제일 잘하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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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나

야. 니 민윤기 대리고 어디 갔다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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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그냥... 가벼운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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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연

안농 안농~ 민윤기랑 뭐하고 온거야 여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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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연

왜 윤기랑 같이 않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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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그냥 잠깐 얘기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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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같이 않온건... 같이 오기 싫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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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민윤기... 개싫어.

그래 그렇게 너한테 내가 싫다면

붙어다니면서 스트레스 주지 말고 그냥 떠나는게 낫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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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연

그럼 엑소들 일부러 놀린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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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나

민윤기도 좋아서 안긴게 아니고 엑소들한테 잘보일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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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연

헐 대박. 너 내 스타일이다. 머리 잘쓰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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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나

나같아도 그런 생각 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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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아니. 엑소 걔내들도 싫어. 민윤기가 나아.

둘다 눈을 크게 뜨고 날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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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근데 민윤기 싫어.

이해가 않된다는듯이 서로를 바라보던 나연과 사나는 날 이상하다는 눈빛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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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연

그럼 우리 여쭈 타입인 윤기 건들이면 나 죽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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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연

내가 애들한테 민윤기 건들지 말라고 일러둘게

나연은 나와 친한 친구인 일찐이였다.

술 담배 왕따만들기 다하지만 그나마 다른 일찐보다는 착한것 같다.

제일 일찐 짱이 나연이였다.

솔직히 엑소한테 달라붙는거 보고 눈꼴 시렸는데 다행이 내가 생각한만큼 나쁜 아이는 아닌듯 보인다

그때 민윤기가 반으로 들어와 내 옆에 앉았다.

그러자 사나와 나연 둘이 눈빛교환하더니 민윤기에게 들릴 만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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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연

아~ 민윤기는 좋겠다. 엑소를 찬 여주 타입이 민윤기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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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뭔 씹 개소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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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나

민윤기가 여주의 백마탄 왕자님이 돼주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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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연

드디어 여주가 모쏠을 탈출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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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나

여주야 결혼할때 나 불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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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연

애기는 몇이나 낳을 생각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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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나

에이~ 그게 맘대로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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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연

암튼 나중에 애기 낳으면 내가 찾아갈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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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나

신혼집은 너무 크게 잡지마라. 지지고 볶고 하려면 작아야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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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연

침대는 하나로!!

아니... 가도 너무같잖아 이년들!!!

그러자 갑자기 민윤기가 벌떡 일어나더니 나갔다.

민윤기가 가더니 애들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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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나

야야야. 부끄러워한다. 부끄러워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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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연

노노노~ 내가 봤을땐 싫어서 나간것 같던데? 걔 표정 겁나 심각하던데?

그럼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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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나

에이~ 부끄러운거 들킬까봐 표정관리 하면서 나간거야. 뭘 모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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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다 닥쳐봐!!! 누구 말이 맞는거야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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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나

내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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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연

내말!!!

서롤 바라보더니 자기가 맞다며 막 싸웠다.

에휴...

그냥 무시해버리고 나왔다. 복도에서 친구없이 혼자 서있기 무안하니까 옥상으로 올라가봤다.

그렇지 옥상 문이 열려 있을리까

철컥

ㄲ이이이익

?

열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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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

윤기야. 요즘에 많이 나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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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

김여주는 어떻게 꼬셨냐? 나도 좀 꼬셔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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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훈

야 대답 않하냐?

세훈이 손으로 민윤기의 볼을 툭툭 쳤다.

그러다 발로 콰앙!!! 찼다.

..? 찼다고? 저 씨발 빠르르 걔 썅노무 셰뀌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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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야 이 씨발 바나나에 키위랑 같이 갈아버릴 새뀌야아아악!!!!

나는 세훈에게 뛰어가며 주먹으로 얼굴을 가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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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너넨 다 뒤져쓰 개 씨발 놈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