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애가 왕따라고?!!

여긴..어ㄷ..? 내 최애잖아!!

아... 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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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주현

야 이뇬아. 넌 계속 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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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계속 잔다. 꼽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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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주현

엉. 꼽다 씨빠. 쫌 놀아져!!!! 여주친구 쮸혀니는 딤딤하다구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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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 왜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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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주현

....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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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ㅗ ^^ 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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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주현

//'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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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나 어제 검도 시합 새벽에 해서 겁나 피곤하다고 잘거임 건드리지 마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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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주현

헐. 여주 너무햇! 너무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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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응 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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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주현

칫. 악몽이나 꿔라 칵 퉤

그렇게 하다가 체육복을 내 머리 위로 던지며 말하는 주현이다.

그래도 나 추울까봐 배려해준것봐

아... 졸려

스르르 눈이 감겼다.

다시 눈을 뜨니 같은 장소였다.

하지만 내가 어색하게 느껴진건 친구들이었다.

우리반 친구가 아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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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나

쭈!! 쭈쭈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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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엉? 너...누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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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나

오늘 급식 아이스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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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아이스크림 나오는 날엔 항상 궁전 떡볶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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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나

궁전 떡볶이랑 깍두기 나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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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너 뭘 쫌 아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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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나

구럼~ 누구친군데~

여기는 내가 살던 세상이 아니란것

여기에서는 이 아이가 내 친구라는것

이 두개는 확실했다.

이 아이의 이름을 보니

사나?

이름이 꽤나 특이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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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아... 씹...

그러다 화장실을 갔다온 한 남자애가 내 팔을 치고 뛰어갔다.

내 욕은 들었는지 멈추고 돌아보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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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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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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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사과 받아준거 맞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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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첸 image

아니... 많이 화난것처럼 보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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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첸 image

나 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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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첸 image

진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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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첸 image

나 붙잡고 싶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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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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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럼 내 번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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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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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 그럼 나중에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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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솔직히 말해서 재수없다

그래도 진심으로 사과 했으니까

왜 작업을 걸려고 하는것 같은건 기분탓인가

갑자기 쉬를 싸고싶다고 신호를 주는 내 방광 덕분에 빨리 화장실로 뛰어 갔다.

쉬를 싸고 닦으려고 하는데

젠장

휴지가 없다.

아... ㅆ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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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ㅈ...저기 아무도 없어요?

작게 물으니 화장실에는 내 말소리만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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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하-

짧게 한숨을 쉬니 옆 칸에서 똑똑-하고 벽을 두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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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헉! 대박. 누군진 모르겠지만 언니 제발 나 휴지좀요. 언니

그러자 휴지가 아래로 슥 손과함께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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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헐. 대박. 언니 누군지 모르지만 진짜 언니천재짱짱맨 뿡뿡. 언니를 향한 내맘 알죠? 구세주 언니 사랑해요.

속사포 랩을 하며 닦고 빨리 나가려고 했지만 아무말 없는 옆칸이 궁금해 옆에를 보니 막대기로 못나오게 막혀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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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어? ㅇ...왜 이게 막혀있지? 언니 설마... 갇혀있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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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갇혀있고 싶은거야 꺼내지고 싶은거야.

갑자기 문을 쿵쿵하고 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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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뭐야. ㄴ..나 그냥 가란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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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꺼내달라는거면 발로 문 차봐요.

쿵쿵쿵쿵

나는 당황하며 빨리 걸려있는 막대기와 3번이나 묶은 줄을 풀고 문을 열었다.

그 안에는 남자 아이가 입이 테이프로 붙혀져 있는것 뿐만 아니라 혼자 풀지 못하게 뒤에 쎄게 묶여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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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헐.

그 아이가 왠지 내 최애인 방탄 소년단의 슈가를 닮았다는 생각을 하고 1차 뿅 가버리기.

그 아이는 이런 눈빛이 이상했던건지 이상한 표정으로 봤다.

마치 제이홉이 프리지아를 브라자라고 외쳤을때 슈가의 표정처럼

멍하게 있던 나는 어서 정신을 차리고 그 테이프를 끊으려고 노력했다.

절대 잘생겨보여서 그런거 아니다. 내 생명의 은인(?)이여서 그런거다.

계속 풀으려고 해도 풀리지 않자 짜증나서 그냥 손으로 뽝! 하고 끊어버렸다.

남자는 그런 나를 놀라게 바라보더니 정신을 차리려고 눈을 몇번 깜빡이더니 테이프를 땠다.

미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