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옆집에는 최애가 산다
스토커 - 04


○○○
'으....음...'

눈을 떠보니 낯선 하늘이 보였다.

○○○
'나... 죽었나..?'

인생도 죽지못해 살았다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힘들었고 괴로웠었는데. 이제 겨우 행복해질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죽었다는게 너무 억울하고 슬펐다.

"...일...어...ㄴ..요..!"

○○○
'무슨 소리지..?'

"○..○..ㅆ..ㅣ!"

○○○
"..헉..."

여기는....

병원?


민윤기
"○○씨..! 괜찮아요?"

○○○
"네....근데.. 윤기씨 스케줄....윽.."

아랫배와 오른손에 송곳이 파고드는듯한 고통이 느껴졌다.

○○○
"아..."

오른손과 배에는 피가 물들여진 붕대가 칭칭감겨져 있었다.

손을 움직이려 해보았지만 감각조차 없었고 배는 말을 할수록 점점 조여오는듯했다.

○○○
"으...윽...."


민윤기
"아... 일단은... 듣고만 있어요."


민윤기
"○○씨가.. 아래복부가 심하게 상처를 입었고..."

○○○
"


민윤기
"손.... 하... 손이..."

민윤기는 말하기에 곤란한듯 한숨을 쉬었다.

○○○
"손...이.. 왜요...?"


민윤기
"하.... 일단.. 이거 듣고 흥분하시면 안돼요.."


민윤기
"○○씨 손이..."


민윤기
"이제 쓰지 못할거 같데요..."


민윤기
"배애 칼을 맞고 칼이 땅에 떨어졌는데.. 떨어지는 동시에 ○○씨도 쓰러져서... 손이 칼에 꽂혔데요...."

아.

잠깐....

제발... 손은....

○○○
"으....흑...."


민윤기
"...."

○○○
"흐으윽..... 으흑...."

눈물이 뺨을 흘러 내렸다.

왼손이 힘겹게 눈물을 닦았지만 배가 너무 아팠다.


민윤기
"... 미안....해요..."

커다란 손으로 ○○의 눈물을 닦아주며 민윤기가 말했다.

○○○
"...으흑....흐흡...."

민윤기는 무언가를 진지하게 생각하더니 ○○○을 바라보며 말했다.


민윤기
"제가... ○○씨의.."


민윤기
"...손...이.."


민윤기
"되어줘도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