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옆집에는 최애가 산다
그 곡 - 07


○○○
"정말 죄송해요... 제가 해드릴수있는게 이것밖에 없어서..."

고개를 푹 숙이고 지민에게 레몬에이드를 내밀며 중얼거렸다.


박지민
"단추 하나가지고 왜 그러세요..! 괜찮아요"

지민의 단추하나하나가 나에겐 소중하단말이다아아!

○○○
"그래도..."


박지민
'아 귀여워'


박지민
"알았어요. 대신 나 이걸로는 안되겠으니까 이따가 밥 사요~?"

○○○
"네..!!"

그렇게 회사 엘레베이터를 타려고 대기하고있었다.

띵동- 1층입니다-


박지민
"앗..."


민윤기
"...."

민윤기도 1층에 볼일이있는지 엘리베이터를 타고있었다.

○○○
"안녕하세요...."


민윤기
"아....네.."

둘의 서먹서먹한 말투를 지민은 전혀 눈치채지 못한듯했다.


박지민
"형 커피사러가?"


민윤기
"어.."


박지민
"조금 더 늦게올걸..! 형이랑 같이 올라갔었을텐데.."


민윤기
"그럼 이따가 봐.."

○○○
"

"문이 닫힙니다."

○○○
'후..... 도대체 어느 타이밍에 해명을 해야할질 모르겠다..'


박지민
'같이 출근하니까 좋아..'

한편 민윤기는 커피가 나오기를 기다리고있었다.


민윤기
'왜 같이 온 걸까...? 지민이가 혹시 일부러 나에게 보여줄려고...'

민윤기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민윤기
'아냐.. 지민이는 그럴 애가아니야...'


민윤기
'하지만 아까 둘이있는걸 보고나서는...'


민윤기
'마음 한 쪽이 불편한데...'

그 순간 민윤기는 한 가지 단어가 떠올랐다.


민윤기
"호우! 골인~!!!"

학창시절 친구1
"너가 덩크슛을~?? 오올~~"

학창시절 친구3
"야 얘들아... ♧♧이 있잖아..."

학창시절 친구2
"응"

학창시절 친구3
"걔 ☆☆이랑 사귄대..."


민윤기
"헐 야. 너 걔 좋아한다면서."

학창시절 친구2
"질투안나?"

학창시절 친구3
"질투...? 이런상황애서도 질투라는 단어가 쓰여...?"

학창시절 친구1
"마음 한 쪽에 응어리같이 불편한게 있는거 있잖아.."

학창시절 친구3
"그래....질투일수도...."


민윤기
"


알바생
"아매리카노 나왔습니다-"


민윤기
"그래...이제 알겠다.."


알바생
"네...?"

민윤기는 아메리카노를 들고 멍하니 가게를 나섰다.


알바생
"잘..생겼다..."

알바생은 두 손으로 똘망똘망한 두 눈을 가리며 수줍게 혼잣말을했다.


민윤기
'내가... 좋아한다니....'


민윤기
'왜 하필이면 걔지..'

졸업식 때를 떠올리며 그때의 학생증을 만지작거리고 있었다.

아직 모이는 시간까지는 10분이 남아있어서 여유가 있었다.

커피를 홀짝홀짝 마시며 복도를 산책하고 있는데, 사람의 뜀박질소리가 이쪽으로 아주 빠르게 들려왔다.

○○○
"으어아앗!!"


민윤기
"으업-"

커피는 간신히 흘리지않았지만 손에 쥐고있던 학생증을 떨어뜨렸다.

○○○
"죄, 죄송합니다! 화장실에 지갑을 두고 와ㅅ..."

○○○은 민윤기의 학생증을 주워주다가 자신과 같은 고등학교 선배인것을 확인해버린 것 같았다.

○○○
"어..."


민윤기
'아... 들켰다..'

학생증에 그때 얼굴에 칭칭감았던 목도리를 하고 친구들과 찍었던 사진도 하필 같이 클립으로 묶여져있던지라 꼼짝없이 걸린거같다.

○○○
"저랑... 같은 고등학교네요... 게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