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사라졌다
첫 부부싸움


집에서 하염없이 아원이와 성우를 기다렸다

그때 문이열렸다

나
!


성우는 아원이를 엎고 들어왔다..

나
성우야!안다쳤어?


성우
나보단 아원이가..

성우 등에서 내려 내품에 안낀 아원이는 성한곳없이 터지고 붓고 멍들어있었다

나
아..어떡해...전부 다 나때문이야....그날..그날


성우
조용히해..애초부터 여우주를 만나지 않았더라면 이런일도없었을꺼야...

나
...내가 조심할께 고생했어 아원아

아원이는 언제 그랬냐는듯 자고있었다

나
하..못난년아..


성우
씁 이쁜말

나
이상황에 이쁜말이 곱게도나오겠다..

그래..자괴감이었다

정신차려보니 성우는 힘들고아파보였다

나
어디다쳤지?


성우
아니..멀쩡해!

성우는 감싸고있던팔을 급하게 내렸다

나
거짓말하지마 속상하게하지말고 봐봐


성우
아하..피곤하네 씻어야겠네

성우는 방으로 들어가려했다

나
옹성우...거기 서...

성우는 움찔했다

나
그럴꺼야?속상하게..

성우는 한숨을 쉬더니 뒤를 돌았다


성우
내 상처..아픈곳 너한테 보여주는거 속상해

나
빨리..내가 찾아내?


성우
그냥 넘어가자

나
못 넘어가


성우
왜

나
너는 나 아프면 온갖약이란 약은 다 바치는데 나는?정작 너가 아프면 아무것도못해주잖아 생각해봤어?


성우
걱정시키기 싫어서 그래!그러니까!...그냥 넘어가자

나
ㅎ걱정?그게 더 걱정시키는거야


성우
하아..

성우는 방으로들어가 문을 쾅 닫았다

나
진짜..왜 저래?아내가 남편 걱정하는게 그렇게 잘못됬나...아님내가못미더운가...열받아

나는 주방으로 가서 설거지를 했다


성우
어떻게 임신한 아내한테 상처를 보여주고 아파하는거 다티내냐...그냥 내가 알아서 할텐데..어떻게 기대..미치도록 사랑하는여잔데..아픈거 어떻게 보여주냐고..

성우는 씻으러 안방욕실에 들어갔다

다음날

나
아원아 밥먹어

아원
응!

심상치않은 분위기를 알아차린걸까?아원이는 눈치있게 성우를 데려왔다


성우
...

나
.....

아원
;;;(이양반들이..밥먹다 체하겄네..)


성우
다녀온다

나
응

오늘 말한횟수:1번

난 아원이를 어린이집에 보내고는 집안일을했다

저녁거리를 사러 시장에왔다

왠지 마음이 허해서 아무것도 하기싫었다

나
그냥..갈까...휴우..너무힘들다

난 그냥 뒤를 돌았다

집으로와 아무생각없이 침대에 누웠다

나
왜이럴까.. 오늘..성우..보고싶다

일이 하나도 손에 잡히지않았다


성우
이여주..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