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작은 고양이
#23.얘가요 성재여친이예요



최아라
씨이...지가 왜 성질이야...


이민혁
아라야 아무리 그래도 성재한테 그럼 안되...


최아라
그치만...


이민혁
얼른 따라가서 사과하고 와

억울한 표정으로 말하려 했지만 민혁의 단호함에 어쩔 수 없이 닝겔주머니를 질질 끌고 나가버린다.


나오자마자 저멀리 의자에 앉아 고개를 푹 숙이고 있는 성재가 보였다.


최아라
쳇...나만 잘못한거 아닌데...

아라는 조심히 조용히 닝겔주머니를 끌고 성재에게 다가가고 있었다.

아라가 자신에게 오는 줄도 모르고 성재는 혼자 꿍얼꿍얼거리고 있었다.


육성재
하...그럴 거면 차라리 내가 아니라 민혁이형한테 가버리지...

툭-하고 무언가 자신의 앞에 떨어져 있었다.


성재는 얼른 고개를 들어 바라보았다.


그 앞에는 커다란 눈망울에 하나 둘씩 눈물이 달렸다 떨어지고 있는 아라의 모습을 발견했었다.


최아라
너무해...어쩜 그럴 수 있어...?


육성재
누나...그게...

울고 있는 아라의 모습에 주먹이 쥐어지자 성재는 손에 힘을 줬다.

손톱이 살을 파고 들어 피가 흘렀고 그 모습을 본 아라는 자신의 붕대를 풀어 성재의 손에 감싸 주었다.


육성재
미안...미안해...


최아라
아냐...나때문인걸...

상처받은 표정으로 웃고 있는 아라의 모습에 성재는 그저 질투심에 멀어 저질러버린 것 마냥 고개를 숙이며 연신 미안하다고 말했다.

멀리서 지켜보던 무리는 아라와 성재의 모습에 "쟤네 어떻게?!"라며 난리치다 현아가 민혁이 있는 병실로 들어갔다.


이민혁
사과하고 왔ㅇ...?어?너네 집 안갔어?


현아
오빠 아라 좋아해요?


이민혁
아니 아라는 그냥 내 팬이잖아


현아
지금 쟤네 어떻게 된지 아세요?!!


이민혁
응?


현아
성재가!!아라보구 차라리 그렇거면 민혁오빠한테 가버리라고 했다구요!!


민혁이 그 말에 놀라 벙쪄있을 타이밍에 병실 문이 열리고 머리를 다쳐 붕대를 하고 있던 아라가 붕대 없이 병실로 들어왔다.


이민혁
아라야 니 붕대는?


최아라
성재 줬어요...(상처받은 눈으로 웃어 넘기고 침대보를 머리까지 덮어쓰고 누워버렸다.)

그런 아라의 모습에 현아는 한숨을 쉬었고...민혁은 충격 받았지만 아파하는 아라를 위해 입을 닫았다.

한 편,성재는...


육성재
하...


아라가 우는 모습이 자꾸 생각난 성재가 자신의 머리를 헝크렸다.


이창섭
그런다고 니가 뱉은 말이 사라지겠냐


육성재
혀엉...나 어떻게...누나한테 상처 줘버렸어...


이창섭
나도 봤다...어쩌다 그랬냐?


육성재
그러게...


서은광
너도 잘한거 없어!!


정일훈
맞아 너도 그랬잖아 어제 그 여자들한테 둘러 싸여서 좋아했잖아


임현식
하하 호호 헤헿 거렸잖아


프니엘
근데 아라는 물에 빠진거 민혁이형이 구해준게 다 잖아



이창섭
지금 얘 위로해주러 온 거 아니였어?



프니엘
응 잘못 했으니까 잡아주러 왔는데


이창섭
그뤠?왜 난 위로 해주고 있는 거지?



정일훈
둔해서ㅋㅋ



이창섭
뭣이?!


서은광
아쫌!!그만해 이쌔끼들아


프니엘
응강이형 화나땅



서은광
위로해줄거면 해주고!!잘못한거 있으면 잡아주면 되지!!이것들이 욕 나올때까지 기다리는 거도 아니고


육성재
다른 사람들한테도 미안해...


이창섭
내 귀가 미쳤나...얘한테 사과를 다들어보네...


임현식
아...쫌...그나저나 왜 그랬어?


육성재
내가 감싸 줬어야 했는데...민혁이형이랑 같이 있고하는거 보고...질투심에 눈이 얼었나봐...내가...누나한테 상처를 줬어...


서은광
지금이라도 미안하다고 사과해


정일훈
맞아 질투심에 불타올라서 아무 얘기나 헛나왔다고


프니엘
그렇게 빌어


이창섭
손이 발이 되도록 빌어


육성재
응...

풀 죽은 모습으로 말하는 성재가 안쓰러웠던 멤버들이였다.

아라가 울다 지쳐 잠이 들었는지 조용한 병실에 민혁이 혼자 놀고 있었다.


이민혁
아...심심해...인스타나 할까...


곤히 잠든 아라가 깰까바 조용히 방송을 켜 방송하는 민혁이였다.

한참 얘기를 하던 도중 한 팬이 옆에 누가 있냐 왜 이리 소리를 작게하냐라는 질문을 던지자 민혁은 누가 잔다고 얘기한다.


이민혁
쉿~옆에 누가 자고 있어서 소근소근 얘기하는 거예요~

하지만 팬들은 여자냐 남자냐 묻기 시작했고 끝내 민혁은 성재와의 관계를 말해버린다.

아라를 비춰주며...


이민혁
얘가요 성재여친이예요

작까
오늘은 빨간날!!ㅋㅋㅋㅋㅋ공휴일?쉬는날ㅋㅋㅋㅋ그래서 썼지요ㅋㅋㅋㅋ금욜에도적을예정ㅋㅋㅋㅋ오늘제사갔다오는차안에서상상력이풍부해져서요ㅋㅋㅋㅋ지금아니면까먹을거같아서샤샥하고썻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