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슬럼프 극복방법

프롤로그.2

난 무명작가 김석진.

난 오랫동안 글을 써온 무명작가.

난 내가 쓰고싶을 때 쓸 수 있어 지금까지도 기쁘다.

하지만 아무리 글쓰기가 좋더라도 관심이 없다면 즐거움이 작아진다.

나도 차라리 마감시간에 쫓겨보고도 싶고 피드백 요청을 받고싶다.

항상 할게 없어 지루하고 내 글에는 댓글조차 없어 쓸쓸하다.

사람들이 보지도 않는데 굳이 내 시간을 깎아가면서 글을 써야 되나 싶고 사람들의 관심을 필요해하는 내가 너무 싫었다.

매일 tv에 나오는 여주라는 작가.

참 잘나가는 그 작가가 너무 부럽다.

그러다..그 작가의 소속사에서 날 불렀다.

그 유명한 회사에 나도 소속될 수 있을까?

그러면 나도 유명해질까?내 글이 모든 사람이 보고 댓글을 다는 그런 글이 될수 있을까?

티는 안냈지만 엄청 설렜다.

하지만 내가 들어가자마자 제안하는 딱딱한 사장의 물음.

"유령작가 할 생각없어요?"

쿵-

순간 당황했다.

사실 나의 능력을 눈여겨보고 나에게 소속될것을 요청할 줄 알았다.

하지만, 그건 내 헛된 망상일뿐이었다.

그럼에도 왠지 모르게 좋았다.

무명작가나 유령작가나 별반 다를것이 없었고 돈이라도 벌자싶었다.

그렇게 난 그의 독바른 빵을 집었고 그 빵을 의심없이 꼭꼭 씹어 넘겼다.

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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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2를 끝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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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편부터는 스토리가 시작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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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