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여동생은 입양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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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후 윤기네로 놀러간 여주와 정국이

아빠
저번에는 경황이 없어서 인사도 못했네 윤기랑 연준이 한테서 얘기 많이 들었다 우리 여주 그렇게 아끼고 챙긴다면서 정말 고맙다 너한테도 너희 부모님 한테도

아빠
실례가 안된다면 부모님이 무슨일 하시던 분들이신지 물어도 될까?


전정국
네에 아빠는 JK그룹 회장님이셨고 엄마는 이사셨습니다

아빠
아니 그럼 그때 교통사고로 돌아 가신 그 전회장 부부가 너희 부모님이셨다구


전정국
네에 맞습니다

아빠
아 이제 기억난다 머리 숙이고 울고 있던 그 남자아이 그 남자아이 무릎을 베고 울다 지쳐 잠이든 여자아이 그 두 아이가 너희둘이였구나


전정국
네에 맞습니다

여주는 부모님 얘기가 나오자 눈물을 뚝뚝 떨구며 울고 있다 그 모습을 본 정국이는 얼른 여주를 안아 달래준다

전여주
흐윽 아빠엄마 보고싶어

그에 민회장은 여주가 얼마나 큰 사랑을 받고 자랐는지를 알수있었다

엄마
다들 어서 와서 식사 하세요


전정국
쭈우 이제 뚝 밥 먹어야지 응?

전여주
웅 흐윽 눈물을 닦으며 일어난 여주는 정국이 손을 잡고 부엌으로 향한다


최연준
으이구 누가 뺏어 갈까봐 손잡고 가냐?

전여주
응 니가 뺏어 갈까봐 그런다 왜 ㅎ

민윤주
뺏어 갈수도 있지 ㅎ


최연준
야 민윤주 꿈깨 전정국은 꿈도 꾸지마 쟤 니네 큰 오빠보다 더하면 더했지 절대 덜하진 않으니까

민윤주
그거야 차차 보면 알게 되겠지

자리에 앉은 여주와 정국이 윤주는 정국이 옆에 앉으려는 연준이를 밀치고 자기가 그 자리에 앉는다


최연준
야 민윤주

민윤주
메롱 ㅋㅋ

정국이를 보면서 헤실헤실 웃는 윤주


전정국
.......

전여주
오빠 밥 먹자


전정국
응 그래 많이 먹어


최연준
푸흡 민윤주

민윤주
아씨 밥 안 먹어


민윤기
앉아

윤기 목소리에 바로 자리에 앉는 윤주

엄마
여주는 언제 집에 들어 올꺼야?

민윤주
그럼 정국이 오빠도 같이 들어 오는거야?

전여주
저는 이대로 그냥 우리집에서 오빠랑 살고 싶어요

민윤주
그래도 다 큰 남녀가 단둘이 사는던 좀 그렇지 않아?

전여주
뭐가 문제인데?여직껏 그렇게 살아 왔는데

아빠
마음 같아서는 당장이라도 데려 오고 싶지만 정국이라면 우리 여주 믿고 맡길수가 있으니까 아빠는 찬성


최연준
그건 저도 인정 학교에서도 여주라면 아주 난리 법석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