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여우 아저씨

14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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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하.....잡으러 가야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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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아니다 혼자만의 시간을 주는게 좋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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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으 오늘 구미호 많이 돌아다녀서 위험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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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여우구슬때문에 나한테 신호가 오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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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도저히 걱정되서 안되겠어 위치파악이라도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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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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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하....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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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뭐야 왜이렇게 기운이 약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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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설마 다른녀석이 내 구슬을 자기힘이로 막고있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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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하지만 고위구미호의 마력을 막을수 있는건 오직 같은 고위 구미호나 호르 흑마법에 손을댄 녀석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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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그리고 구슬은 줄곧 여주가 가지고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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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도데체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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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설마 그때?(9~10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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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여주찾는거에만 너무 집중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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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구슬의 이상한점을 발견하지 못한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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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일단 미세한 기운이라도 따라가보자

한편 여주는

터벅터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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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역시 포기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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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곧 아저씨도 바빠진다고 했으니까 이제 더이상 이곳에 올일은 없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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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아....그러면 이 구슬은 어떡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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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가져다줘야하나....

그렇게 여주가 우울하게 걷고있는데 누군가 여주에게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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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안녕 반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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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어? 나 말하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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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여기 너 말고 누가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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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그리고 우리 저번에 봤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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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아...아니다 나만본거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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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그게....무슨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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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그건 알거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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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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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인간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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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그....그걸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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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어떻게알긴 나도 인간이거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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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정확히는 인간과 구이호의 혼혈이라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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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인간과 구미호의 혼혈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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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설마 니가 이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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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정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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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거...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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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분명 책에서 지금의 호르와 호사마의 자식이자 단 한명뿐인 구미호와 인간의 혼혈 이지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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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호사마가 도망치자 호르의 지시에의해 숲속으로 던져져 굶어죽었다고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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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오...역시 고위구미호가 아끼는 인간답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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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벌써 이세계의 책까지 읽어보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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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하지만 책을 100%믿으면 안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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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그건 내가 버려진후 추측해서 쓴 글에 불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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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자....이제 말 다한거면 나랑 같이좀 가줘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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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싥어 저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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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거기서 한발자국만 더 오면 여우구슬로 아저씨를 부를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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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풉ㅋㅋㅋㅋ 아하하하하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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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싸아아아아) 어디한번 해봐

저벅저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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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오지마

저벅저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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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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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어....?뭐야 이게...왜이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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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분명 1시간전까지만해도 잘 됬었는데

저벅저벅저벅

지훈은 아주 천천히 여주에게 걸어왔고

여주는 겁에질려 여우구슬을 꽉 움켜쥐고 뒷걸음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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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툭)

얼마안가 여주는 담벼락에 등이닿아 더이상 뒤로 갈수가 없었다

여주는 당황하였고 지훈은 그런 여주를 재밌다는듯한 눈빛으로 다가왔다

이제는 여주와 지훈의 거리가 고작 5발자국밖에 되지않았다

휘이이익

그때 누군가 여주와 지훈사이를 막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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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너 뭐야

???

흐응~지훈아 나 못알아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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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시발 니가 누군ㄷ....

지훈은 짜증을내며 남자를 쳐다보았고 얼굴을 확인하고선 말을 잊지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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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이혁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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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혁재

이제 알아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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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혁재

안녕 오랜만야 이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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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난 안녕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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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그니까 꺼져 이혁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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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혁재

싫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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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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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혁재

미안하지만 나도 이 꼬맹이한테 볼일이 좀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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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혁재

아 물론 너한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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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지랄하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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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난 너한테 볼일없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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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그러니까 당장 꺼지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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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혁재

우리 지훈이 입이 많이 거칠어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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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혁재

아무리그래도 내가 형인데 너무한거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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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개소리하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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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혁재

음....이렇게까진 안하려고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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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혁재

안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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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혁재

잠시만 잠들어있어^^

혁재는 그대로 지훈의 목에 수면제가 든 주사를 꽂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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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윽.....

지훈은 그대로 잠에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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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혁재

그리구 너도 잠깐만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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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

여주는 도망가려했지만 혁재의 손은 여주의 발보다 빨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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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

그렇게 여주도 잠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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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혁재

흠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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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혁재

이제 데리고가기 편하겠는걸~

혁재는 잠든 둘을데리고 유유히 그 자리를 빠져나왔다

지훈과 종운의 이야기를 엿들은 날 ???처럼....

1561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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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지금 올리면 아무도 못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