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총/합작]가면 쓴 경찰관
EP 18. 이중사건



김석진/경정
하아, 힘들어 죽겠네.


박지민/순경
지금 아무것도 안 나오는 건가요..?


김석진/경정
어, 끝까지 다 자살이야, 자살.


전정국/순경
이상해...


김석진/경정
이래서, 뭐가 나오겠냐, 시체 부검해도 싸운 흔적이라곤 하나도 없고


김석진/경정
그렇다고 약이 검출된 것도 아니고


민윤기/경감
진정하고, 김경위랑 정경사 지금 현장에 있으니까


민윤기/경감
이상한 거 있으면 연락 오겠지.


김태형/경장
조금 이상하지 않아요?


민윤기/경감
뭐가


김태형/경장
대놓고 살인을 저지르다가 이번에는 왜 자살로 위장한 살인사건이 일어나는 거에요?


김석진/경정
그러게 말이다, 이상한 건 CCTV에도 자살이 아닌 타살로 보였고


김석진/경정
그 현장을 본 사람들은 왜 죄다 자살이라고 하는지 모르겠단 말이야.

정국시점
무언가 잘못됨을 크게 깨닫았다.

정국시점
만약에 그 증인들 목격자들이 전부 누구 한 명의 부하들이라면 이런 상황이 가능하지 않을까

정국시점
그렇다면 최대한 빨리 그 놈을 찾는 게 중요한데

정국시점
누군지 전혀 짐작이 되지않는 걸


전정국/순경
아까 시체 상태가 어땠죠, 박순경님.


박지민/순경
물에 오래 들어가있었던 느낌이였어요, 물에 너무 불려져서 시체 얼굴도 알아보기 힘들었고


전정국/순경
근데, 우리는 연락 받고 바로 가지 않았어요?


박지민/순경
그러게요, 그게 이상하다는 거죠.


김석진/경정
(...) 하, 몰라 때려쳐.

정국시점
이번 사건은 이중이다.

정국시점
본래 살인을 저지른 시각은 새벽일테고 아마 적어도 이틀 전에 시체를 투기했겠지.

정국시점
그리고 오늘 사건은... 그 부하 녀석이 위장을 하고 뛰어내린 거고, 머리끈 역시 2~3일전 자살위장을 위해 피해자에게서 빼낸 것이야.

정국시점
다른 지문이 나오지 않았던 것은 장갑을 꼈겠지.

정국시점
새벽에, 잠시 관제센터에서 관리를 하는 걸 파악한 것이 분명해.


전정국/순경
(...) 저, 잠시 현장에 좀 나가보겠습니다.


김태형/경장
ㄱ, 갑자기?


김석진/경정
가도 별 거 안 나올거야.


김석진/경정
그래도 가고싶으면 가고


박지민/순경
저, 전순경님 같이 가요!


전정국/순경
네, 그럼 다녀오겠습니다.


전정국/순경
하아, 제발..


박지민/순경
뭐 짐작가는 거라도 있는거야?


전정국/순경
이번 사건 이중인 것 같아요.


박지민/순경
이중?


전정국/순경
오늘 사건은 그냥 보기용이였고 그 전에 본래 사건이 있었다는 거죠.


김남준/경위
어? 전순경 박순경?


정호석/경사
다들 여기는 무슨 일이시죠?


전정국/순경
짐작 가는게 있어서요, 그나저나 시체는...


정호석/경사
별 다를 것이 없긴한데


김남준/경위
이상한건 물에 너무 오래 들어가 있었던 것처럼 시체 상태가 말이 아니야.


전정국/순경
네, 그거에요 시체가 물에 들어간 시간.


박지민/순경
ㅇ, 에?


정호석/경사
시체가... 물에 들어간 시간?


김남준/경위
이 정도면 2-3일인데 사건은 오늘 일어났다고 했잖아.


정호석/경사
보기 좋게 당했어.


김남준/경위
아, 설마


김남준/경위
이건 보기용, 그럼 2-3일 전에 이미 사건이 터졌다 뭐 이런 건가?


전정국/순경
네 -


전정국/순경
그래서, 다리 어딘가 물에 흠뻑 젖은 그런 곳이 있을 게 분명해요.


전정국/순경
그거 확인하러 왔어요.


박지민/순경
정국아, 너 되게 똑똑하다...


김남준/경위
아무튼 곧 시체처리반이 올 거고


김남준/경위
그럼 2-3일 전의 CCTV를 확인해봐야겠네


전정국/순경
없을거에요.


김남준/경위
응?


전정국/순경
범인이 이중사건을 일으킨 이유가 뭐겠어요.


전정국/순경
본래 사건에는 CCTV가 켜지지 않았던 거겠죠.


김남준/경위
환장하겠네


정호석/경사
그 흔적이 사라지기 전에 얼른 확인하러 가자.


박지민/순경
네 -

정국시점
제발 남아있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