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크로모프:좀비의 습격
63화



선우빈
(우울) 휴...


민윤기
왜그래...


선우빈
아니야...


민윤기
니가 뭐라도 말을 해야지 내가 알지...


선우빈
(훌쩍)...


민윤기
휴... 잠시만-

철컥-

윤기가 방을 나선 듯 문이 열렸다 닫혔다.

그리고 십분 후-

똑똑-


선우빈
(훌쩍) 누구세요..?


이세진
나야


선우빈
오빠...


이세진
얼굴 다 부었네... 왜그래?


선우빈
그게 아까 갔을 때에 네크로... 모프로 변한 지민오빠 어머님을 만났는데...


이세진
아, 엄마 생각이 났구나?


선우빈
응... 흑... 흐어엉...ㅠㅜ


이세진
어휴... 그만 울어...


선우빈
으어엉- 흐엉... 우욱- 흐어엉...


이세진
야, 진짜 토하겠다..;;


선우빈
으으...


이세진
에효...


이세진
📞응, 여기 핫초코 좀-


선우빈
뭐냐..?


이세진
너 애기 때 초코 좋아했잖아


이세진
혹시 지금은 싫어해?


선우빈
아니야, 좋아해ㅎ


민윤기
형-


이세진
응, 여기다 둬-


민윤기
빈이… 많이 힘들데..?


이세진
응, 좀 그렇네…


민윤기
왜그렇게 울었던거야..?


민윤기
어디 아픈거 아니지..?


이세진
응, 오늘 지민이 어머님 봤다며?


민윤기
맞아…


이세진
그것 때문에 우리 엄마 생각이 났나봐…


민윤기
아… 그랬구나…


민윤기
빈, 괜찮아… 나도 그랬는 걸..?


선우빈
응..?


민윤기
너 만나기 이전에 우리 엄마를 본적이 있어


민윤기
진짜 울컥하더라…


민윤기
얼굴은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뭉개져 있었고 몸 여기저기에 상처가 가득하더라…


선우빈
얼굴이 뭉개졌는데 어떻게 알아봤어..?


민윤기
그게…


민윤기
내가 사줬던 브로치를 손에 꼭 쥐고 있었어, 어릴 때 용돈모아서 사드린 거 였는데…


민윤기
보니까 브로치가 달려있던 부분이 뜯어져 있더라고-


선우빈
흐윽…


민윤기
왜 울어, 울지마…


선우빈
(훌쩍) 슬프잖아, 그리고 오빠도 울지마…


민윤기
아… 나 왜 울지…


민윤기
이제 괜찮아진 줄 알았는데…ㅎ


이세진
왜 울고 그러냐-


이세진
난 나가줄게, 얘기 나누고 배고프면 나와라-


선우빈
응ㅎㅎ

철컥-


민윤기
푸흐- 그럼 이제 기분은 좀 나아졌어?


선우빈
응, 덕분에-


민윤기
다행이다ㅎㅎ


선우빈
여기 휴지, 눈물 닦아-


민윤기
으응, 닦아줘-


선우빈
뭐어? 오빠가 애기야?


민윤기
아기는 아니지만 그래도-


선우빈
어이가 없구만-


선우빈
얼굴 딱대-


민윤기
어..?


선우빈
이잇-


민윤기
으악-!


민윤기
으븝, 그렇게 막 문지르면..!


선우빈
눈 딱 감아라, 눈알 빠진다-


민윤기
이익..?!

쪽-


민윤기
(끔뻑끔뻑)


민윤기
뭐, 뭐한 거야..?!


민윤기
내 정수리에..!


선우빈
우엑- 이게 무슨 맛이람-?


민윤기
아마… 향수..?


선우빈
뭐어? 도대체 향수는 왜 뿌린거람..?


민윤기
아직 씻지도 못했고… 너는 만나야 하니까..?


선우빈
그거 뿌릴 시간에 그냥 씻어라, 퉤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