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크로모프:좀비의 습격
67화


쏴아아-


조하율
(물 묻은 손을 털며) 니네는 남친이 아직도 좋으냐?


조현
갑자기 그게 뭔소리야?


조정윤
그럼 좋지~


조정윤
날 좋아해주는데-


선우빈
맞아, 이렇게 개판난 세상에 남자가 많은 것도 아니고...


선우빈
무엇보다 날 아껴줘서 좋은 거 아냐?


선우빈
왜, 무슨 일있어?


조현
석진오빠가 질리는 스타일인가?


설지안
헐..? 찐으로..?


조하율
아니, 그냥 궁금했던거야-


조하율
우리가 사귄지 꽤나 됐잖아?


조하율
내가 이때까지 남친이랑 오래가본 적이 있어야지-


조하율
항상 이쯤되면 권태기나 좀 소홀해졌어서...


조현
언니는 참~


설지안
석진오빠 성격 알잖아ㅎ


설지안
완전 해바라기인거ㅋㅋㅋ


선우빈
아이구, 그게 걱정이셔써여?


조하율
놀리지 마라~


조정윤
김석진이 들으면 서운해 하겠다-


조현
물 맞고 정신차려라!

현이 하율에게 물을 뿌렸다.


조하율
꺅..!


조하율
너..!

하율이 손에 가득 물을 퍼서 현에게 뿌렸다.


조현
푸흐억..?!


조현
아악, 언니..?!


설지안
ㅋㅋㅋ너가 먼저 시작했잖아~


선우빈
물폭탄 받아라~!


조정윤
악..! 너는 또 왜이래ㅋㅋㅋ


설지안
꺄아ㅋㅋㅋㅋ

...


선우빈
아, 언니 땜에 다 젖었어ㅋㅋㅋ


조정윤
니가 먼저 시작했잖아ㅋㅋㅋ


설지안
어디서 이자식이 적반하장이야?


선우빈
힝구- ㅋㅋㅋ


김태형
헐, 뭐야..?


김태형
왜이렇게 다 젖었어?


전정국
맞아, 너 감기 걸리겠다..;;


선우빈
아이고, 걱정해주셔서 감사하네요~


민윤기
자, 여기 수건-


선우빈
땡큐~


김석진
누나, 무슨 일이야?


김석진
진짜 감기라도 걸리면 어쩌려 그래?


박지민
맞아, 약도 얼마 안남았다구...


정호석
수건이라도 가져올까?


조정윤
됐거든? 씻고 옷도 갈아입으면 되지-


선우빈
오빠, 나도 씻고 올게


조정윤
우리는 우리 남친 방에서 씻음 되지?


선우빈
옷은 어떻게 하게?


설지안
우리 옷 빌려주면 되지~


선우빈
맞네, 원하는 거 골라가면 되겠다-


조정윤
헐, 땡큐-!


조현
완전 사룽해ㅜㅠ


조하율
깨끗히 빨아서 돌려줄게ㅎ


선우빈
오케이~

...

(30분 후)

...


조하율
아, 개운해~


조현
뭐야? 비니는 아직 안 나왔어?


설지안
걔 원래 씻는데 좀 오래걸려ㅎㅎ


설지안
그래서 걔 볼려면 좀 더 기다려야...

꺄아아-?!


박지민
힉..? 뭐야?!


전정국
이 목소리는...


김태형
선우빈?!


민윤기
..?!


선우빈
아ㅋㅋㅋ


선우빈
진짜 오랜만에 어린애처럼 놀았네ㅎㅎ


선우빈
흐으음, 잠옷이 여기 어디에 있을텐데..?

부스럭-


선우빈
응..? 뭐지, 아무것도 없는데..?


선우빈
잘못들었나..?


선우빈
잠옷이... 아, 찾았다..!

투둑-


선우빈
아니, 계속 뭐야?


선우빈
엥? 폰..?


선우빈
못보던 건데..? 케이스도 그렇고...

???
엇...


선우빈
에..?


선우빈
에에..?!


선우빈
꺄아아-?!


민윤기
빈아!


김남준
뭔데, 무슨 일 있어?


김석진
히익..?! 누, 누구여?!

???
아, 아니 그게..!


민윤기
이씨..!

뻐억-!

인상을 잔뜩 구긴 민윤기가 의문의 남자를 힘껏 치자 남자는 힘없이 쓰러졌다.

???
으어어...


선우빈
일어났어요?

???
(흠칫)


선우빈
아니, 누가 때린데?


선우빈
얼음 주머니 받으라고-


선우빈
그쪽 입술 터졌거든?

???
미, 미안해요..!

???
누가 살고 있는지 모르고 들어온 거였어요..!

???
저도 먹고는 살아야하니까, 그래서 그나마 멀쩡해보이는 건물에 들어온 건데...

???
그쪽이 나오는 것보고 당황해서 나도 모르게 숨었어요...


선우빈
그럴 수 있지, 사람이 살수있는 세상이야, 이게?


선우빈
많이 빡세긴 하지ㅎ


설지안
오, 일어났어요?


설지안
저녁 먹으려 했는데, 드시고 가시죠-

???
아뇨, 집에 가족이 있어서ㅎ


선우빈
하긴 어머니, 아버지가 걱정하시긴 해요?

???
아뇨, 아내랑 애가...


설지안
네..? 애요..?


설지안
아내는 그렇다 쳐도... 애요..?!


선우빈
집에 가야 할만 하네, 석진오빠한테 음식 좀 이것저것 챙겨주라고 그래-


설지안
우리 또래같은데... 애...


설지안
뭐, 어쨌든 알았어-


민윤기
빈아, 따뜻한 물 가져왔어


선우빈
아이고, 잘했어ㅎㅎ


선우빈
그리고 오빠, 사람을 그렇게 냅다 때리면 어떡해?


민윤기
너가 위험한 걸지도 모르니까 주먹부터 나간거야..;;


선우빈
그래? 걱정했어?


선우빈
아이, 착해ㅎㅎ


선우빈
예뻐죽겠어ㅋㅋㅋ


민윤기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