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별,하늘
#3



박지훈
어어. 너.. 책읽으러 왔어?


강다니엘
....아아. 응.


박지훈
아아 맞아. 어제 내가 준 펜. 그냥 가져-


강다니엘
...왜지?


박지훈
친구 된 기념으로 주는거야!


강다니엘
...내가 너랑? 언제부터.


박지훈
으음.... 그럼 지금부터 친구 하지뭐.

나는 약간 띨빵해보이는 지훈의 말에 피식. 웃었다.


박지훈
어어. 너 방금 웃었어! 내가 봤어!!-


강다니엘
아아. 미안. 웃겨서. 그리고 여기 도서관이야.


박지훈
피이. 친구. 하는거지?


강다니엘
...뭐. 좋을대로..


박지훈
히히. 좀있다 교실에서봐-

강다니엘
분명. 대가가 필요할텐데.

강다니엘
아무것도 원하지 않는다.

강다니엘
오히려...

강다니엘
선물을 줬는데.

강다니엘
....낯설다. 아주.

강다니엘
박지훈...너는.

강다니엘
멍청한걸까. 착한걸까.

강다니엘
...


강다니엘
밤하늘의 별같군.


강다니엘
내 어두운 하늘을.


강다니엘
밝게 빛내주는것같아.

강다니엘
....오늘은 주말인데.

강다니엘
평소처럼 일어나 버렸다.


강다니엘
...아아. 할거.. 없는데.


강다니엘
...박지훈은.. 뭐하려나.

내 말에 나는 허. 하고 웃고 말았다.

강다니엘
그 토끼같은놈이 생각 나다니.


강다니엘
...전화번호 없는데. 아쉽네.

강다니엘
월요일엔. 물어봐야지. 하고 침대에서 일어났다. 오늘은 뭘 해야 하려나.


강다니엘
하악...윽....

강다니엘
그러면 그렇지.

강다니엘
내 하루는. 한번도 편할날이 없구나.

"푸하하하. 볼에 피나는거봐.-"

"니가 백날 박지훈이랑 지내도. 넌 계속 이자리야."


강다니엘
무슨....-

"니가 왜 아웃사이더에. 이렇게 속수무책으로 당하는지 알아?"


강다니엘
....하아...윽...

"너. 게이잖아. 소문 다 났어."


강다니엘
....허..? ....하...하하.... 윽....-

강다니엘
..그래. 나. 게이다. 그렇게 욕하는 존재.

강다니엘
...그런데.


강다니엘
나도 눈이 있다고.


강다니엘
그런 토끼같은놈이. 어디가 좋다고.

강다니엘
내 취향은...


강다니엘
무쌍에. 눈이 찢어지고-...


강다니엘
그래. 말하자면 슈퍼주니어 예성.

강다니엘
...근데. 그런 동그란애가..


강다니엘
...상상도 안되네.

강다니엘
나는. 녀석을 좋아하지 않아.

강다니엘
..오히려.


강다니엘
.. 아직도 못믿고 있는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