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번째 밤.
에피소드 5.


.

드륵


배진영
"나왔어"

여주
"자기집인줄.."


배진영
"근데 너 9개월동안 병실에 있었어?"

여주
"네..그런데요.."


배진영
"그럼 우리집에 아무도 없는데..우리집에서 지내자"

여주
"..싫은데"


배진영
"아 왜애"

여주
"내가 6차이나는 사람이랑 왜 같이 살아요.."


배진영
"왜....좋잖아.."

여주
"뭐가 좋아요.."



배진영
"그럼 내가 너 병실에서 살면되겠다"

여주
"아냐아냐아냐아냐아냐아냐아냐아냐아냐아냐"


배진영
"..그정도로 싫었냐.."

여주
"네,그냥 따라갈게요.."


배진영
"그럼 가자"


배진영
"다왔ㄷ.."

여주
"헐,뭐야 이방 뭐예요?"


배진영
"야..천천히좀.."

여주
"우와,헐"


배진영
"너 뭐 뿌셨냐"

여주
"아무것도 안뿌셨는데.."

여주
"나 피아노 쳐볼래요"


배진영
"그러던지.."

여주
"어음..저 이곡칠게요"


배진영
"..하울의 움직이는 성?"

여주
"네,이 영화 되계 재밌게 봤어서.."


배진영
"어려울텐ㄷ.."

진영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악보를 꺼내 피아노를 치었다.


배진영
"너 피아노 원래 잘쳤어..?"

여주
"음..7살때 학원다니긴 했었죠"


배진영
"계속 쳐봐봐"

여주
"네"

악보를 한번 보더니,집중하여 피아노를 쳤고 중간에 건반을 잘못누르자,진영이 여주의 손을 잡아 도와주었다.

여주
"아저씨도 한번 쳐봐요"


배진영
"에이,난 눈감고도 치지"

여주
"허..그럼 이거 쳐봐요"

여주
"틀리면 애교요"


배진영
"그럼 내가 이기면?"

여주
"음..원하는거 말해봐요"



배진영
"볼뽀뽀"

여주
"애교 잘볼게요ㅋㅋ"


배진영
"볼뽀뽀 잘받을게"

진영은 피아노 의자에 앉아 악보를 유심히 보고선 피아노건반을 오르락 내리락 하였다.

그렇게 한번의 틀림도 없이 연주를 마쳤다.


배진영
"인제 너쳐"

여주
"음..근데 피아니스트랑 이런 대결은 ㄴ.."


배진영
"잔말말고 쳐"

여주
"네.."

여주는 피아노의자에 앉아 심호흡 한번을 하고 피아노를 쳤다.

처음에는 순조롭게 잘 치다가,끝부분에서 잘못치였다.

여주
"악.."


배진영
"내가 이긴거네?"

여주
"....."



배진영
"얼른 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