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텬] 네가 줬던 사랑 의심해서 미안해

네가 너무 그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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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범규

태현아 너 나 좋아해? 아니, 좋아하긴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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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범규

강태현 내 눈 똑바로 봐. 너 나 좋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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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현

왜... 왜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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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범규

거 봐, 걔 말이 다 맞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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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범규

너도 날 좋아한다고 생각한 건 온전한 내 착각이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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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범규

헤어지자, 강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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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현

아... 그거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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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범규

연락... 하던지.

강태현이 더이상 날 좋아하지 않는 줄 알았다.

하지만 그건 나의 '착각' 일 뿐 이었다는 걸, 너와 헤어진지 1시간만에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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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범규

진짜 어떡해 태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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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범규

네가 보고 싶어서 돌아버릴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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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현

아악... 내가 왜 그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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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현

내가 다 미안해요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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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현

제발... 제발 돌아와...

형이 해맑게 웃으며 그네 타던 일들이 눈 앞에 훤한데...

내가... 내가 잘못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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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범규

태현아... 보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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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범규

의심...해서 미안해...

너의 자리가 너무 크게만 느껴졌다. 아픈 가슴을 퍽퍽 두드리며 눈물을 흘렸다.

사람이 없어서 망정이지 있었으면 평생 잊을 수 없는 흑역사가 됐을 것이다.

"강태현은 돌아오지 않는다" 라는 문장만 되새겼다. 이렇게 네가 돌아오지 않음을 직감하고 현실을 마주하면 덜 아플 것이다.